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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찌 나 Oct 25. 2024

n번째 하루살이

17,385일

몇번째 아침일까?


불현듯 오늘 아침 눈을 뜨며 '나는 몇번째 감았던 눈을 뜬걸까?' 궁금해지는 하루다. 오래 살다보니 날짜를 계산하기 힘들어 아예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나는 계산없이 내가 몇번째 하루를 사는지 가볍게 알아냈다!


2024년 10월 22일 현재까지 나는17,385번째 아침을 맞이했다.


머리 쓰지 않고 가볍게 손안의 비서 chat.GPT 가 알려준것이다. 요즘 세상이 AI 기술로 무섭게 변화하고있다는데. 나는 이렇게 편리함을 느낀다.이 편리함이 무서움과 두려움보다 더 쎈듯싶다. 항상 기술의 발전은 편리함을 등에 업고 지금까지 오지않았는가?? 48년의 세월을 계산하지 않고! 아니! 나이 계산법이 2023년 6월부터 달라졌으니 마흔일곱인가? 요즘은 많은 것들이 헷갈린다. 나이도 모르겠다.


17,385일째 오늘은 비가 추룩추룩 오고, 아침과 점심 두끼를 습관처럼 먹고 우리집 강아지 '로로' 털 깎이고 일터로 나왔다. 그리고 맘으로만 생각했던 일상 쓰기를 시작했다.


17,385일 살이는 진행중이지만 뭔가 뿌듯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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