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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晉州)

by 이종열

《진주((晉州)》


사철 산과 바다를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이곳에선 보고 싶을 때

언제든지 꺼내 본다

진주(珍珠)는 살아 있는 보석이다

수정 같이 맑은 남강물결 따라

하모의 진주 목걸이는 춤춘다

그 안에 산과 바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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