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만나게 한. 나를 키워준.
나의 첫 여행은 교회에서 다 같이 간 성지순례였다.
그 후에는 서유럽 4개국 패키지.
그리고 전국 여행.
그리고 대만 1주일을 시작으로
스페인 1달
스페인 2달
쿠바 3달
스페인 2달
또다시
스페인 2달.
낯선 공기. 낯선 시선.
그리고
나에 대한 낯선 감각과 나를 따스히 감각하게 했던
행복하게 시간을 잃게 했던 그 모든 추억들.
나를 키워준 부모와 같은 여행의 시간들.
그곳에서 만난 수많은 사랑스러운 사람들.
내 영혼의 고향은 쿠바이며.
내 제2의 고향은 스페인이라 믿으며
지도를 읽는 시간을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