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그동안 의사소통과 계산의 편의를 위해
늘 어떠한 기준을 제시해 왔다.
예를 들면 cm, 초, km/h 정도려나.
그런데 그거 아는가?
인류의 절대적 기준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기대는
양자역학이 발표된 1920년대에 들어 완전히 와해됐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어떤 기준도 절대적일 수 없다는 문장의 발견이
오히려 인류의 발전에 이바지했다.
오차범위의 계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최근사값을 찾아내려 하거나(ex. 극한값)
표본집단 수집을 극대화하는 등, (ex. 오비탈)
다양한 방법으로 절대적 기준에 근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이 이번 글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이다.
인류는 절대적 기준의 발견이라는 기대가
좌절됐음에도 도전했고,
결국 오차가 거의 없는 사실상의 절대적 기준을 만들어냈다.
(ex.1초= 세슘 원자(133-55Cs)에서 방출하는 특정한 파장의 빛이 9,192,631,770 번 진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
인생을 살아가는 것도 이와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더라도,
어쩌면 뻔히 실패할 것이 보이는 길이라도 도전해 보는 것.
또,
칠전팔기의 마음가짐으로 최대한 도전해서
최대한 원하는 결과로 가도록 노력하는 것.
이 두 가지가 인생을 걸어가는 법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은 과학 같은 학문의 개념이 아니라서,
열심히 걸어가다 보면 의외로 기대한 것보다
더욱 찬란한 꽃길을 걷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어떤 상황에서든 포기하지 않고
이 글을 읽은 오늘 하루도 힘내서 걸어가기를 바라고,
또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