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스물다섯 스물하나' 명대사 생각나.
아이와 영어 단어를 함께 보고 있었다.
학원에서 틀린 단어 점검하기.
꿈이 수의사였다가 오늘은 보건선생님이 되고 싶단다.
꿈이야기는 어려운 거라고 말해준다.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단다.
엄마의 꿈은 뭐였냐고 질문하고는 다른 얘기 진입.
엄마 나 '스물다섯 스물하나' 명대사 생각나.
"실력은 이렇게 이렇게 계단처럼 느는 거래."
"그래. 지금 정체기에 있을 수도 있어."
"응. 그래서 계속해야겠어."라는 너와의 대화가 참 좋더라.
사람은 완벽하지 않고 그래도 해야 하고 가야 하는 각자의 길들.
넌 실력이 이렇게 비탈처럼 늘 것 같지?
아니야. 실력은 비탈이 아니라 계단처럼 늘어.
이렇게.
그리고 사람들은 보통 여기, 여기, 여기에서 포기하고 싶어 지지. 이 모퉁이만 돌아 나가면 엄청난 성장이 기다리고 있을 텐데 그걸 몰라.
왜?
여기가 영원할 것 같아서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