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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인에 빠진 이변 Nov 13. 2024

이기갈 에르미따주 루즈 아트 레이블 2014 시음기

E. Guigal Hermitage Water Drops 2014

와인 정보


산지/품종 : 프랑스 론 / 쉬라

시음일 : 2024년 10월

구매가격 : 54,720원(2024년 10월 이마트 장터)






이윤환 변호사의 와인 판결


✅일부 인용
(5만 원대 가격을 전제로 재구매의사 있음)



이런 분께 추천드립니다.

평소 호주 쉬라즈를 좋아하면서도 입에 좀 물린다고 생각하셨던 분

호주 쉬라즈와 프랑스 쉬라를 비교해보고 싶으신 분

더운 지방에서 나온 쉬라즈가 아닌 온화한 지역에서 나온 쉬라를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


페어링 추천

양고기

가금류 요리





이윤환 변호사의 총평


쉬라에서 나오는 다채로운 풍미, 타닌과 산미의 균형감.
 호주 쉬라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섬세함.

 그러나 이기갈 에르미따주 2014 빈티지에는 호주 쉬라즈에서 느껴지는 한 방이 없다.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쉬라만큼 다채로운 품종이 또 있을까?

날씨가 온화한 지역에서 나온 프랑스 북부 론의 쉬라와 더운 지역에서 나온 호주 쉬라즈는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과실 색깔에서부터 차이가 발생한다.


프랑스 론 지역의 쉬라가 살짝 붉은 과실의 느낌을 보여준다면, 호주 맥라렌 베일에서 나오는 쉬라즈는 확실히 검은 과실의 느낌이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양조 방식과 스타일에서도 차이가 나온다.

호주 쉬라즈와 비교했을 때 페퍼, 가죽, 감초 등 복합미가 뛰어나고, 타닌과 산미의 균형이 뛰어나다. 다만 호주 쉬라즈 같은 한 방이 없다. 또한 2014 빈티지의 빈약함이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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