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 블라 미문학사

1화 하버드가 생긴 이유

by 개똥이엄마

1620년, 영국에서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플리머스항에 도착한 102명의 청교도인들과 선원들이 있었다. 이들을 미국의 최초 이민자들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미 1607년도에 영국 귀족들이 식민지마을 제임스타운을 설립했다.

미문학사 관점에서도 이때부터 미국의 문학이 시작되었다, 고 얘기한다.

그렇다면 왜 미국은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온 청교도인들을 미국의 시작이라고 말할까?

게다가 102명 탑승자 중 35명만이 청교도인이었다.

그 이유를 들자면 미국 히어로 영화들, 슈퍼맨 - 슈퍼맨이 아니다. 요새는 영어 잘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집 앞에 동네 슈퍼도 이제 수퍼라고 발음하는 게 좋겠다. 이런 음운론 얘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고 본론으로 돌아가면- 배트맨, 원더워먼, 스파이더맨, 캡틴 아메리카, 등 이런 미국 현대판 신화 영화의 조상이 그 옛날 청교도인들이었다, 고 볼 수 있다.

종교적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건너간 청교도인들의 신앙적 신념을 깎아내리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

미국의 건국 신화로 청교도인들을 내세워 그들을 이용한 정치와 권력이 있었을 거라고 추측할 뿐이다.

아무튼 미국의 정신적 지주이며 청교도인들의 도덕적 공동체가 미국인에게 삶의 시련을 극복하는데 큰 영향을 줬다는 것은 사실이다.

제임스타운 다음으로 10년쯤 시간이 지나고 청교도인들이 두 번째로 보스턴에 마을을 형성한 후 정착하면서 제일 먼저 한 일은 교회를 짓는 일이었고, 다음은 학교였다고 한다. 마지막에 거주할 자신들의 집을 지었다고 하니 미국의 뿌리가 교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결국 청교도 정신이며 목사를 배출하기 위한 양성 기관으로 출발한 것이 바로 하버드다.

1636년 하버드 신학교가 건립되었고 지금까지 청교도와 함께 미국의 건국과정 속에서 발전하고 있다.

토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