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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로스트 윤 Nov 19. 2024

08. 아직 순수하다...

요새 즐겨보는 드라마가

'눈물의 여왕'이다.


다들 연기를 왜 이렇게 잘하는지...

감정이 전이돼서 미치겠다.


백현우가 울면 나도 울고

홍해인이 슬프면 나도 슬프다.


드라마를 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 아직 순수하네.'

분명 머리로는 허구의 이야기인 줄 알지만

주인공 감정을 똑같이 느끼는 거 보면


(나에게도) 아직도 순수한 마음과

공감력이 살아있다는 것에 놀랜다.


불혹의 나이를 지나면서 현실의 때가

쌓이고 이해득실이 난무한 세상에서

현명하게 사는 길은

순수보다는 계산적으로 사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몸소 느꼈는데도


아직도 순수한 마음이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


앞으로 살아가는 순간마다 나의 순수함을

불러일으키는 활동을 많이 해야겠다.

그래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싶다.​


또한, 순수를 통해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고

느끼면서 살고 싶다!


위로스트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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