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본 영화에서 주인공이 애완동물에게 결정을 맡기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애완동물은 그저 울음소리를 냈을 뿐인데, 주인은 그걸 ‘예스’로 받아들입니다.
사실 애완동물의 대답은 이미 정해져 있었죠.
또 다른 영화에서는 동전을 던져 운명을 정합니다.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동전을 던지기도 하고, 아예 동전을 던진 후에 질문을 하기도 하죠.
결국 정답은 이미 마음속에 있던 거예요.
저도 가끔 망설이다가 기회를 놓치거나, 누군가 대신 답을 내려주길 바라곤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미 제 마음속에 답이 있었던 건 아닐까요?
그래서 나만의 예스맨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동전에도 롤렉스는 내가 원하는 답이 나오도록 정해놓고 받아들이는 겁니다.
그러면 망설임이 줄고, 더 쉽게 행동에 옮길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