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심부름

2025년 4월 11일 금요일 오늘

by 헤레이스
화면 캡처 2025-04-11 182220.png 홍우리 글그림 | 키다리


4월 11일 금요일.

모두들 한주를 마감한다지만 내가 하는 일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가 한 주다.

아이들이 와서 쉬다가는 곳이라 토요일은 무조건 아이들을 위한 날이다.




오늘은 나의 첫 심부름을 읽는다.

이 직장으로 옮기고 이제 3주째 되는 날이다.

처음으로 첫 회의를 참석하기 위해 오전 출장이 예정되어 있었다.

내일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있었는데 그 덕에 오전 출장에서 바로 오후 출장도 잡혔다.



화면 캡처 2025-04-11 182312.png 예스 24 미리보기 중

그리고..

처음으로 실무를 한다. 덕분에 나는 오후 내내 버스를 타고 내리고 타고 내리고를 반복했다.

돌아와 앉아서 오늘을 기억하기 위해 글을 쓴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책이다.

오늘 나도 외부 첫 업무와 내 담당 업무를 위한 오후 출장까지 잘 마쳤다.

그 와중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뭐가 필요한지, 무얼 해야 하는지 동료들에게 묻고 또 물었다.

실수하지 않기 위해.. 잘 해내기 위해..

인수인계 없이 말로만 듣고 서류만 혼자 보다가 실제 업무를 했다.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화면 캡처 2025-04-11 182255.png 예스24 미리보기 중


내 에세이 중에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문장을 고르라면 "그럴 수도 있지~" 이다.

오늘 이 책에도 그 말이 온다. 그래 그럴 수 있지. 다만 나는 오늘 너무 잘 해냈다. 책 속의 주인공은 그릇을 깨뜨리고 그 실수에서 오는 아이의 감정을 정말 예쁜 색감과 다양한 시선에서 그려내고 있다.


오늘 나는 "그럼 잘했지~ 넌 잘하잖아!" 라며 칭찬해 준 하루다.

날이 좋아 밖으로 다닌 오늘 하루 너무 좋았지만 그 덕분에 땀도 났던 하루다.



오늘은 열심히 해낸 나를 사랑합니다. 무엇보다 열심히 친해지려고 애쓰고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애쓴 나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함께 도와준 동료들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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