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상처를 줄까 봐 걱정, 친구에게 상처받을까 봐 걱정...
자녀의 친구 관계에 대한 부모님의 걱정은 끝이 없죠.
상처를 주는 아이의 문제는 부모님과 교사가 함께 고쳐나갈 수 있어요.
친구 관계를 상하 관계, 정복해야 하는 세계로 인식되어 있는 아이들은
아마 유치원 시절부터 정글 같은 분위기 속에서 친구 관계를 맺어 왔을 가능성이 크거든요. 혹은 심리적인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
그 불안을 찾아내어 소통하는 것이 시작이죠~
상처를 받는 아이의 문제는, 아이가 마음을 스스로 단단하게 만드는 방법뿐이에요.
어딜 가나 상처를 주려는 사람은 존재하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 나를 시기하는 사람은 존재하니까요. 평생 부모님께서 그 사람들을 아이 주변에서 모두 제거해 줄 순 없거든요.
친구들과 함께 놀 때, 어떤 친구가
이렇게 이야기한다면?
라고 얘기할 수 있는, 당당하고 단단한 마음을 갖도록 도와주세요.
사실 어떤 말로 대응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르니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저 당당하고 단단한 마음만 있다면, 자신의 방법대로 대응해 나갈 수 있어요.
학교에서 항상 아이들에게 이야기해 줍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괴롭게 하는 행동을 계속하는 것이, 괴롭힘이야.
싫어하는 감정은 인정해. 싫어하는 감정이 나쁜 행동, 나쁜 말로 변신하지 않도록, 내 마음 안에서 내가 스스로 잘 다독여 줘야 해.
스스로 다독이지 않고, 싫은 마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준다면, 그것도 괴롭힘이지.
내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
나를 가장 먼저 지켜줘야 하는 사람은? 나!
내 마음을 표현해야 하는 사람은? 나!
나의 행동을 책임질 사람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