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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직장외 소득원을 만들어라

by 오분레터

나만의 부업을 시작해야 할 이유


50대에 접어들면 경제적 자립에 대한 고민이 자연스럽게 커진다. 평생 한 가지 일만 해온 사람도 많고, 직장에서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더 늦기 전에 다양한 소득원을 마련해 두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본업만으로는 너무 불안정한 요즘, 반드시 하나 이상의 부업을 생각해야 한다.


부업이 필요한 이유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만이 아니다. 부업은 자기 자신을 위한 선택권을 만들어 주기도 하며,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황금 같은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매달 같은 시간에 같은 돈을 받는 월급쟁이 삶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시간과 수입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삶의 유연함도 가질 수 있다. 이는 직장에 의존적인 삶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주도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부여한다.


더 나아가, 경제적 여유를 가지면 더 많은 선택의 자유를 누리게 된다. 부업은 주업과는 다른 성격의 일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해 주며, 그 과정에서 경제적 안정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만족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자기 주도적인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얻는 것은 단지 금전적인 보상만이 아니다. 새로운 배움과 자아실현도 포함된다.




50대, 경제적 자립을 향한 새로운 출발


50대에 접어든다고 해서 더 이상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없다는 생각은 버려라. 그런 생각 자체가 스스로 나의 한계를 만드는 행위다. 많은 사람들이 50대는 퇴직 후 편안한 삶을 준비하는 시기로 생각하지만 이제는 세상이 많이 변했다. 사실 지금이 바로 새로운 출발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다.


주변에서는 “이 나이에 무슨 부업?”이라며 걱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부업은 나이가 문제 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부업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점이다. 예를 들어, 퇴직 후 갑자기 하루하루의 시간이 텅텅 빈다고 해서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부업을 시작하면 그동안 느꼈던 고립감을 없애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연결 고리를 만들 수 있다. 오히려 빠른 퇴직을 꿈꾸게 하기도 한다.


50대는 더 이상 돈을 벌기 위해서만 일을 해야 할 나이가 아니다. 이미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사회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해왔기 때문에 그 경험을 살려 다양한 부업을 시작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 또 세상은 점점 더 온라인 기반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한 부업도 손쉽게 충분히 가능하다. 이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자기 주도적 삶을 만드는 것이 바로 50대 부업의 핵심이다. 부업은 단순히 금전적인 수입을 얻는 도구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첫 번째 부업, 어떤 것부터 시작할까?


또 다른 수입원을 위한 부업을 시작하기 전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잘하는 것, 내가 관심 있는 것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부업을 시도하는 것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첫 부업은 하나의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가지 부업 아이디어 중에서 가장 잘할 수 있고, 시간적으로 부담이 적은 것을 우선 시작해 보자.


부업을 고를 때는 자기 자신이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글쓰기에 능숙하다면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출판하는 일을 시작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거나,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도 부업으로 매우 유망한 분야이다. 이때 중요한 점은 부업을 통해 내가 얻을 수 있는 자기 개발이다. 금전적 이익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경험을 쌓는 기회로 활용하자. 부업은 내가 직접 해도 즐겁고, 타인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그만큼 의미도 크고 오랜 기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된다.




부업과 본업의 균형을 찾는 법


부업을 하다 보면 본업과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떠오른다. 부업이 본업을 압도하거나 본업에 방해가 되면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따라서 부업과 본업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시간 관리가 필수적이다.


본업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되, 부업을 시작하는 시간을 차근차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본업의 업무가 끝난 후 남는 시간을 부업에 할애하는 방식으로 계획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부업이 본업을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부업을 통해 경제적 여유와 자기만족을 추구하는 것이다.


본업이 고정된 시간에 이루어진다면 부업은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주말에 시간을 내거나 평일 출근 전, 또는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하자.


본업에서 배운 경험을 부업에 활용하는 방법도 유용하다. 만약 마케팅, 기획, 디자인 등의 업무를 본업으로 하고 있다면 온라인 비즈니스를 운영하는데 최적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부업과 본업을 병행할 때 중요한 점은, 두 가지 일을 구분해서 생각하고 일의 시간을 명확히 나누는 것이다. 당연히 처음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힘들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체계화되고 익숙해지면 점차 자신만의 일상 루틴이 자리 잡힐 것이다.




망해도 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부업을 시작한다고 해서 바로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패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계속 나가라. 부업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실패는 자연스러운 부분이다. 우리에겐 아직 든든한 본업이 백업으로 받쳐주고 있다. 중요한 것은 실패를 학습의 기회로 삼는 것이다.


부업을 시작하고 나서 잘되지 않거나, 예상보다 수익이 적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만약 온라인 쇼핑몰에 도전했다면, 예상보다 매출이 나오지 않는다고 좌절하지 마라. 그게 당연한 현실이다. 조금씩 방법을 달리하며 도전을 계속해 보자. 마케팅 전략을 수정하거나, 누가 봐도 살만한 제품을 소싱하는데 노력하거나 타깃 고객을 재조정하는 방법 등을 계속 모색해 보자. 실패는 그 자체로 끝내면 안 된다. 더 나은 방식으로 나아가는 거름으로 활용해야 의미 있는 실패인 것이다.


부업의 성패는 작은 시작에서부터 이루어진다. 처음에는 한 발짝씩 가면서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성공이 모여 큰 성공을 이루듯 그 과정을 통해 얻는 자신감과 경험은 결국 더 큰 성과로 이어질 것이다.

직장인에게 부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50대라고 예외는 없다. 오히려 50대에게 더 필요한 것이 부업이다. 부업을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경제적 여유를 이루는 길을 여는 첫걸음을 떼게 될 것이다.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은 잠시 미뤄두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보자. 그 순간 당신은 이미 절반은 이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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