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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은 준비된 사람에게 오는 선물입니다

Present(현재)가 Present(선물)인 이유입니다.

by 와이즈맨


SNS에서 옛 동료들이 우연히 후배에게서 연락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읽었습니다. 그 분은 회사를 그만두고 집수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업이 직장 업무와는 다른 일이었기에 과거 인연은 잠시 내려놓고 자신이 일에 집중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직장 후배에게서 연락을 받았다는 거예요. 알고 보니 후배의 아들이 집수리가 필요해서 명함을 주웠고, 아빠에게 그 명함을 갖다 주었는데, 글쎄 그게 선배의 명함이었다는 거였어요. 후배가 자신의 명함을 발견하고 반가움에 즉시 연락을 했다는 거예요. 일상에 이렇게 신기한 우연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득 '우연'이란 단어가 뇌리에 맴돌기 시작했습니다.


후배의 연락은 우연이었을까? 만일 자신을 힘들게 하고 존경하지 않았던 선배라면 어땠을까요? 명함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연락했을까요? 어쩜 그 명함은 휴지통에 버려졌을지도 모릅니다.


그 선배와 후배가 함께 했던 시간이 소중했고 서로에게 감사한 기억이었기에 그 후배는 주저없이 연락을 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그들이 함께 했던 그 순간에 그들은 서로를 위한 신뢰를 나눴기에 지금의 '우연'한 연결이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요?


2001년에 개봉한 오래된 영화가 있습니다. 40~50대의 분들은 모두 기억하실 거예요. "엽기적인 그녀". 그 영화에는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운명이란 말이야, 노력하는 사람한테는 우연이란 다리를 놓아주는거야."

"우연이란 노력하는 사람에게 운명이 놓아주는 다리랍니다."


아마도 우연이란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고 진정성 있게 노력한 삶에 대한 보답으로 언젠가 찾아오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취업도, 성장도, 성공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겸손한 우리는 자신이 이룬 성취를 '우연'이라고 말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우연 뒤에는 자신의 가치를 믿고 꾸준하게 노력하며 살아온 시간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얻었던 성취는 그렇게 아름다운 살아온 삶에 대한 선물이 아닐까요?


Present(현재)가 Present(선물)인 이유인 것 같습니다.


저도 우연을 만나보려 합니다.

오늘을 가치 있게 보내고,

내일 우연이란 선물을 만나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도 여러분의 성장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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