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 운동 인증으로 작은 변화
P여사, 11월 1일부터 몸튼튼 근육부자 인증방 덕분에 습관이 변하고 있다. 수영도 안하고 필라테스는 더더욱 안하지만 운동은 늘었다. 벌써 한 달이 되었다. 뚜벅이라 인증전에 매일 출근하면서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렸다. 하지만 매일 인증하는 방에 있으니 의식적으로 계단을 오른다. 채소과일식 준비로 야채를 샀을 때는 엘리베이터를 타지만 그렇지 않은 날은 계단을 올랐다.
작년, 올해에 서울시에서 손목닥터9988워치를 받았다. 운동인증하면 포인트 만큼 서울페이로 바꿀 수 있다. 서울페이로 바꾸면 음식점, 안경점, 서점에서 쓸 수 있다. 작년에는 안양에 사는 친구 2명을 국립중앙박물관에 만나 서울페이로 밥을 샀다. 올해는 안경을 사는데 쓰려고 한다.
은평구 소상공인 멘토 동료들은 한도액인 10만원을 모아서 가족외식을 했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P여사는 손목 수술후 운동에 소극적이었다. 현재 2만원도 모으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 11월부터 운동챌린지로 조금씩 모았다.
P여사는 <분노조절> 강의할 때 강조한다. 상대방을 바꾸고 싶다면 그 사람에게 이익이 되는 점을 알려주라. 그러면 바뀔 것이다. P여사 역시 운동인증으로 조금씩 서울페이가 쌓이니 운동에 적극적이다. 오늘 토요일은 집밖을 잘 안나가는데 근처 무학봉을 걸으면서 삽이 보여서 미끄러운 눈을 치우고 걸었다. 삽질하는 재미까지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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