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돈벌이를 알려준다는 무료강의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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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사는 무료강의 안내하는 카톡을 자주 본다. AI로 동화작가되기, 일년에 전자책 10권 쓰기, 수익형 블로그 운영하기 등이다. 오늘은 "일년에 1억 수익, 세금은 0원 비과세 000 투자법"이라는 메일을 받았다.과연 1년에 1억 벌기 쉬울까?
무료강의는 시작할때 참 친절하다. 하지만 강의 마지막에는 거의 유료강의 결제로 안내한다. "이미 나는 이렇게 벌었으니 나를 따르면 당신도 돈을 많이 벌 것이다. 나에게 강의료를 지불하면 내가 지름길을 알려 줄게" 이런 뜻으로 유혹한다. 그런데 쉽게 돈버는 방법은 있는가?
오늘, 온라인 셀러로 한 달에 약 50만원 버는 지인이 말했다. 이건 1급 비밀인데 알려주는 거라고. 홈쇼핑에서 뭘 파는지 알면 키워드를 준비한다. 온라인에서 '요이 ~ 땅!'하고 기다렸다가 팔리게 하는게 비법이다, 라고 했다. 지인은 한달에 50만원을 팔기 위해서 주식 단타매매하듯 열심히 온라인에 들락거리면서 무엇이 잘 팔리는지, 체크한다. 잘 팔고 있는 스토아의 키워드는 잡지 않고 나만의 키워드로 사게 만들어야 한다. 한달 50만원도 부지런하고 꾸준하지 않으면 돈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요즘은 무료강의에서 선물을 많이 준다. 강의료를 파격적으로 싸게 할인한다고 홍보한다. 하지만 수강은 신중해야 한다. 꼭 실천할 거 아니면 '이것저것의 배움의 늪'에 빠진다. 전자책을 정보를 준다고 하는데 받지만 읽어보는 경우는 5%도 안된다.
속성은 없다. 돈을 빨리 벌게 해준다는 현란한 말만 넘친다. 속성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의 말에 기대하면 돌아서면 실망한다. 또한 본인이 노력하지 않고 돈을 더 취하기 위해 남에게 줄 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으면 뒤에 반드시 댓가를 지불한다. 그런 점을 알면 1년에 1억 번다는 말에 솔깃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말을 무심히 넘기기 참 어렵다. P 여사는 단톡방에 올라오는 무료강의에 호기심을 갖고 들어가 본다. 어느때는 몰랐던 것을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 길이 아닌가벼' 하고 나온다. 결국은 두렵지만 가보지 않는 자신만의 길을 가야한다는 것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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