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8일
하늘의 노래 - 살아갈 너에게 -
만약 네가 마른 잎은 무슨 쓸모가 있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대답하겠지. 황폐한 대지를 살찌우기 위해서라고.
너는 묻는다. 겨울은 어째서 필요한 거지?
그러면 나는 대답하겠지. 새로운 잎을 피우기 위해서야.
너는 묻는다. 나뭇잎은 왜 저렇게 푸르른 거지?
그러면 나는 대답하겠지. 어째서냐니, 녀석들은 생명의 힘이 넘치고 있기 때문이야.
너는 다시 묻는다. 여름이 끝나야하는 이유는?
나는 대답하겠지. 나뭇잎들이 모두 죽어가기 위해서야.
너는 마지막으로 묻는다. 곁에 있던 그 아이는 어디로 갔어?
그러면 난 대답하겠지. 이제 볼 수 없어. 왜냐하면 네 안에 있기 때문이야
너의 다리는 그 아이의 다리야.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