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푸르고 푸른 날 Dec 05. 2024

너 돈에 미쳤니?...응!

돈에 대한 솔직한 고찰

돈에 대한 고민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고민이다.

하지만 어떤 이는 이런 식으로 말한다.


"난 돈 따위 관심없어!"

"돈이 많다고 행복을 살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돈이 많으면 오히려 불행해 진다고!"


이런 주장에 대해 나의 생각은...


글쎄다...


하지만 글쎄라는 말은 대답을 유보하는 말이잖아.

애매모호한 말이기에 책임을 회피하려는 전형적인 대답.


그래 솔직해지자. 

내 생각은 확실하게 이렇다. 

이런 주장을 펼치는 사람은 내가 보기에 문제가 많은 사람이다.


왜냐고?


그야 너무나 당연하지 않나.

우리가 살고 있는 경제체제는 자본주의다.


자본주의. 말 그대로 capitalism인 것이다.


자본주의를 설명하는 말 중, 대표적인 말 중 이런 말이 있다. 


자본주의는 이윤 추구를 목표로 한다.

Capitalism aims at[focuses on] making profits.


자본...즉, 돈이 중심이 되는 경제 체제에 살면서 돈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마치 물고기에게 물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과 진배없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말이 안되는 거고. 

그래서 내가 보기에 그런 사람은 문제가 많아 보이는 사람인 것이다.


내가 입고 먹고 마시고 잠 자는 곳을 얻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돈이 든다.

말 그대로 숨만 쉬어도 돈이 드는 세상인데.

그런 세상에 살면서 난 한마리 고고한 학이라는 되는 것 마냥.

이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면.


그건 정말이지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문제가 많아 보이는 거지.


그럼 자본은 어떻게 얻을까?

그야 당연히 내가 할 수 있는 것.

노동력이나 재화를 투입해야겠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모를 아주 잘 만나지 않는 이상.

자신의 몸뚱아리를 이용해 돈을 모아야 하는 거고.


그렇게 돈을 모아 종잣돈(seed money)을 재빨리 모으고. 

그걸 잘 굴려 나의 노동력을 투입하지 않아도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게 자본주의 아닌가.


그런데 이런 말을 하면 어떤 사람은 이렇게 반응한다.


"그래도 너무 돈을 밝히면 안되지."

"맞아. 그럼 속물이 된다고."


돈을 밝히면 안돼?

속물이 된다고?


참 재밌네...재밌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