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목과 주제
요즘에 유튜브를 보느라 이야기를 보지도 듣지도 않는 사람을 위해서 만들었다.
아니 이 이야기가 재미있다고?
자. 이런 생각이 든 사람이 한 두명이 아닐 것 이다. 이런 이야기는 평론가들이 극찬을 할 수록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 음악 같은 경우에는 madviliany 와 good kid mad city 영화 중에는 인터스텔라,오펜하이머, 대부 드라마 중에서는 우리의 소프라노스 브레이킹 배드 배터콜 사울 등이 있을 수 있겠다.
왜 남들이 개쩔다는 이야기가 우리는 재미가 없을까. 물론 취향차이가 갈리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이야기를 즐기는 방법을 몰라서 일 수 도있다. 그렇다고 막 실존적인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간단하게 이야기를 즐기는 방법을 알아보자.
장담하는데 모든 사람. 이야기를 만드는 모든 사람은 이 제목에 모든 것을 담아놓는다. 사실 이 제목의 의미가 전부이다. 예를 들어보자.
드라마
왕좌의 게임: 왕좌를 가지기 위해서 경쟁을 그림.
피키블라인더스: 피키블라인더스라는 갱단의 일대기를 그림
사나운 땅의 사람들: 사나운 땅을 지나서 가는 모자의 이야기를 그림.
영화
다크나이트: 어둠속에서 활동하는 고담시의 영웅 배트맨을 그림
존 윅: 개를 죽인 사람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은퇴한 킬러가 돌아옴.
대부: 마피아 가족의 이야기를 다룸.
책
노인과 바다: 노인과 바다를 이용해서 청새치와 노인의 치열한 전투를 그림
사피엔스: 인간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가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인문학적으로 재시함.
1Q84: 어느 순간 가상의 세계로 넘어와서 일어나는 일을 다룸
제목에 작가가 모든 것을 담는 이유는 그것이 예로 부터의 전통이기도 하고, 사람들이 궁금증을 가지게 하고 책을 서점에서 사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제목에 모든 것이 들어있고 제목은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것을 한마디로 요약해 놓은 것이다. 그렇기에 일단은 좋은 번역가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서 생각에 관한 생각 같은 경우. 원래는 thinking fast and slow 라는 제목을 지닌 책이었다. 즉 빠르게 그리고 느리게 생각하기가 원재인 것이고 실제로도 시스템 1과 시스템 2를 이용해서 인간의 인지체계를 설명한다.
이렇게 원재와 번역재가 서로 맟물리지 않으면 제목을 찾는데 애를 먹을 수 있다. 드라마 중에는 기묘한 이야기가 있다. 원재는 strange things이다. 즉 이상한것들, 수상한 것들 이라는 제목이 더 맞는 것이다. 그래서 제목을 잘 번역해주는 번역가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게 왜 이 제목이지? 라는 생각이 들면 번역되기 전의 이야기를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우리는 이야기를 볼때마다 질문을 던지고 제목이 무었인지 확인 함으로서 왜 제목이 이 제목인지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고, 그럼으로써 작가가 말하는 이야기를 확실하게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만약에 더 깊게 이야기를 탐구하고 싶다면 제목에 대해서 몇가지의 질문을 하는 것이 유용하다.
예를 들어보자. 노인과 바다는 왜 노인과 바다이고 그것을 통해서 무었을 이야기하고 싶은가?를 알아내고 싶다고 해보자. 일단 왜 노인일까? 왜 여자 아이 남자는 아니고 노인이 왔는가? 그렇다면 바다는 왜 바다인가? 하늘 산 땅이 아니고 왜 바다인가? 노인과 바다를 통해서 작가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인가?
노인인 이유는 연약 하지만 경험을 통해서 자신만의 정답을 만들어낸 것 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노인은 한 없이 작다. 하지만 나름의 지혜로 오랬동안 살아오며 지혜를 습득했다. 하늘과 땅이 아닌 이유는 바다는 하늘과 땅과 다르게 그아래에 무었이 오는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즉 우리는 작가가 바다를 통해 인생을 노인을 통해서 우리가 쫒아가야하는 인간군상을 나타낸 것임을 알 수 있다. 바다는 세상이고 노인은 인생이디. 작가는 노인과 바다를 통해서 세상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인생을 그린 것이다. 대충이런 결론이 나올 수 있다.
만약 이 생각이 작가가 의도한 것이 아니더라도 나만의 해석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그럼 재미없을 수도 있는 이야기를 다가지고 와서 이 방법을 적용을 시켜보자.
good kid maad city: 착한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미친도시 컴튼을 비판단적으로 서술하며 빈민가 문제를 제시한다.
대부: 한 사람이 대부가 되기까지의 변화와 일련의 과정을 그린다. 돈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마이클이 어떤 사람이 되어가는가를 다룬 이야기이다.
소프라노스: 중년의 비극을 극단적인 상황에서 소프라노스라는 인물을 통해서 다룬다. 책임과 임무에 짓눌려서 곪기 시작하는 마음을 다룬다,
브레이킹 배드: 대부와 마찬가지로 사람의 변천사를 다루는 이야기라기 보다는 돈과 권력을 위해서 쉬운 길을 선택한 사람의 말로를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monster: 생명의 가치를 이야기 하는 작품이다. 과연 한 사람의 생명은 다른 생명과 평등한가? 를 다루는 작품이다.
데스노트: 한명이 죽음을 다루는 힘을 가지면 어떠한 일이 벌어지는가를 다루는 작품이다. 이를 통해서 권력의 집합성의 위험을 다룬다.
제목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제목안에 모든 것이 들어가있다. 이러한 것은 이미 재밌는 이야기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서 왕좌의 게임. 권력이 사람을 어떻게 바꾸어놓는가를 다루는 드라마이다. 그냥 봐도 기깔나게 재밌다.
콘스탄틴은 인간의 도덕을 다루는 이야기이다. 무었이 선이고 무었이 악인가를 콘스탄틴이라는 인물로 보여주는 영화이다. 마찬가지로 그냥 보아도 재밌다.
이야기의 주제를 파악하는 것이 생각보다 중요하다. 사람들은 일단 재밌는 이야기를 벌어서 한탕 벌 생각으로 작가가 이야기를 쓰는 줄 알지만 생각보다 엄청난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는 사람들이 많다.
그이유는 모든 이야기가 돈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자. 당신이 시나리오 작간데, 하루에 퇴근하고 4시간을 집필을 하면서 글을 쎃다고 해보자 이이야기가 흥행할 확률이 없다는 사실은 쓰다보면 본인이 더 잘알게되있다. 그건 어떤 이야기는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해서 일 수도 있고 어떤 이야기가 너무 형편 없기 때문일 수도 있다. 문제는 글을 아무리 잘쓰든 못 쓰든 흥행과는 거의 연관이 없다는 것에 있다는 것이다.
그럼 돈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루에 4시간씩 3년간 작성해서 출간하라고 하면 당신은 하겠는가? 그렇다 대부분 아무도 안한다. 그래서 주제를 만들어 놓는 것이다. 만약 이이야기가 팔리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이이야기를 잃고 혹은 자신이 이야기를 보고나서 무언가 느끼는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대부분의 작가들은 이야기를 작성한다. 그래서 돈보다 커다란 주제를 정해놓고 집필을 시작하는 것이 대다수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야기의 주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그 주제는 대부분 제목에 있다. 앞으로는 제목을 확인하면서 이야기를 봐보자. 분명 더 재밌게 이야기를 접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