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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에서 시작해, 스레드에서 1만 팔로워를 만들다.

브런치도 좋다. 그런데 요즘은 스레드가 더 잘 맞는다.

장문의 글이 주는 깊이는 분명 매력적이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브런치에 글을 쓴다.


하지만, 요즘 나에게 스레드는 또 다른 무기다.

정보를 빠르게, 간결하게, 그러나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는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긴 글보다, 명확한 한 문장을 원하고 있었다.
그 흐름 속에서 나도 변화를 주기로 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꽤 놀라웠다.


나는 2025.03.17 연봉 1.5억 SK하이닉스를 퇴사했고
지금은 여러 사업을 운영 중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취업 컨설팅’이다.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에서의 합격 포인트, 그리고 회사 밖에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
이런 내용들을 스레드에 나만의 방식으로 풀어가기 시작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내가 직접 겪은 경험을, 지금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외부 플랫폼 유입이 전혀 없이, 단 1달 만에 팔로워가 1만 명이 모였다.


콘텐츠를 쌓아가는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이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진짜’였다는 것.
포장하지 않은 말, 실체가 있는 경험, 그리고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정보.
위 3가지가 진심으로 전해지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모인다.

물론, 브런치도 나에게 여전히 소중한 공간이다.
여기서는 조금 더 깊게 말할 수 있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 나의 생각과 결정을 담을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스레드라는 ‘또 다른 입구’를 만들었다.
이제는 이 입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빠르게 나를 만날 수 있고, 도움을 구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사람들 중 일부는 다시 이곳, 브런치로 오기도 한다.

나는 퇴사 후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있다.
직장인의 고민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전직 대기업 출신으로서,
그리고 매일같이 사람들을 합격시키는 취업 컨설턴트로서.
이제는 나의 이름이 브랜드가 되었고, 그 브랜드를 믿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다.


‘대표’라는 타이틀이 중요한 게 아니다.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그걸 매일 느낄 수 있는 지금이 좋다. 스레드는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 더 많은 공간에서, 더 많은 방식으로 사람들과 만날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브런치가 나의 철학을 담는 책이라면, 스레드는 나의 외침이다.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낯선 공간일지 모르지만 내게는 지금, 가장 뜨거운 무대다.




지금은 스레드에서 매일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더 많은 사람들과 질문과 경험을 나누고 있습니다.

브런치보다 짧고 빠른 글이 필요하신 분이라면, 제 스레드(@대기업 김과장의 합격하는 자소서)도 한 번 방문해보셔도 좋겠습니다.


https://www.threads.com/@allpass_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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