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입금
처음으로 바이낸스에 입금을 시도했던 날이 기억나요.
설레는 마음도 잠시,
‘지갑 주소가 뭐지?’, ‘네트워크는 뭘 선택해야 하지?’ 같은 의문들이
순식간에 머릿속을 가득 채웠어요.
잘못 보내면 코인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은 뒤엔
손이 떨릴 정도로 조심스러워졌죠.
하지만 다행히,
한 번 해보면 구조는 생각보다 단순했고
지금은 그 과정을 꽤 익숙하게 느끼고 있어요.
이 글은 바이낸스에 처음 입금하려는 분들을 위한 작은 가이드입니다.
제가 처음 시도하며 느낀 포인트들을 중심으로, 꼭 필요한 것만 정리했어요.
우선 ‘입금’은 바이낸스에서 내 지갑 주소를 생성한 뒤,
그 주소로 다른 곳에서 자산(예: 비트코인, USDT 등)을 보내는 것이에요.
거꾸로 바이낸스에서 외부로 보내는 건 ‘출금’이죠.
처음엔 이 개념부터 헷갈릴 수 있으니 꼭 기억해두세요.
바이낸스 앱 기준으로,
하단 메뉴에서 [지갑] 클릭
오른쪽 상단 또는 중앙에 보이는 [입금] 버튼 클릭
입금할 코인 선택 (예: USDT, BTC 등)
네트워크 선택 (아주 중요!)
이제 지갑 주소가 생성됩니다.
여기서 복사한 주소를 외부 지갑에 붙여 넣는 방식으로 전송하면 끝이에요.
바이낸스 입금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이 ‘네트워크’**예요.
예를 들어, USDT를 입금할 때는 아래와 같은 선택지가 있을 수 있어요.
ERC20 (이더리움 네트워크) – 수수료 높음
TRC20 (트론 네트워크) – 수수료 저렴, 속도 빠름
BEP20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 바이낸스 자체 네트워크
✅ 입금 주소와 네트워크는 보내는 쪽과 일치해야 합니다.
예: 트론(TRC20)으로 보낼 거면, 바이낸스에서도 TRC20 주소로 입금해야 해요.
XRP, EOS, ATOM 같은 코인은
**입금 주소 + 추가 정보(Memo, Tag)**를 함께 입력해야만 입금이 제대로 완료돼요.
이걸 입력하지 않으면
입금은 되었는데 반영이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요.
꼭 두 가지 정보 모두 정확하게 복사해서 붙여넣으세요.
입금은 보통 몇 분 안에 완료되지만,
네트워크에 따라 다르기도 해요.
예를 들어 TRC20은 1~2분이면 끝나는 반면, ERC20은 10분 이상 걸릴 수 있어요.
수수료는 보내는 쪽에서 차감되며,
바이낸스는 입금 수수료를 따로 부과하지 않습니다.
입금이 완료되면
바이낸스 앱에서 ‘입금 완료 알림’을 받을 수 있고,
지갑 내 자산 목록에도 금액이 표시됩니다.
✅ 입금 도중엔 ‘처리 중’ 상태로 뜰 수 있으니,
너무 초조해하지 마시고 네트워크 탐색기를 통해 트랜잭션 상태를 확인해보세요.
처음 입금할 땐 저도 몇 번을 더블체크하고,
복사한 주소를 또 한 번 확인했어요.
하지만 몇 번 해보니,
지금은 ‘주소만 정확하면 괜찮다’는 확신이 생겼어요.
바이낸스 입금은
한 번의 성공 경험이 가장 좋은 가이드가 됩니다.
이 글이 그 첫 시도의 불안함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다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