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치지 못한 편지

by lululala


부치지 못한 편지



꽃이 피었습니다.

활짝이도 피었습니다.


비어있는 마음에

햇살 한 줌 넣고,

냇물 한소끔 넣고,

꽃 한 송이 띄우면-

마음이 붉게 물들까요.


고이 접어 당신께 드리면,


당신의 여린 마음이

향기로 물들까요.


당신의 간절한 소망이

꿈처럼 피어날까요.


당신이 계신 그곳은

닿을 수 없기에.




시인 윤동주를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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