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리뷰와 빈티지 쇼핑몰 추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속 주인공 재희는 주변의 시선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 자유로운 인물이다.
그런 성격은 재희의 행동과 말투뿐만 아니라 의상컨셉을 통해서도 자연스럽게 표현되는데..!
자유분방한 히피펌, 끝부분만 탈색된 헤어스타일부터 길게 늘어지는 야상과 가디건, 다양한 컬러가 포인트가 되는 상하의와 액세서리까지. 단정함과는 거리가 먼 재희의 스타일링 특징은 바로 '빈티지룩'이다.
구제와 비슷하게 통용되는 빈티지는 새것만큼의 가치를 가진 희귀템을 건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긴 시간을 지나 자연스럽게 물이 빠진 자켓이나 모자, 현재는 구할 수 없는 레트로한 옷들을 찾게 되면 그것은 나만이 가지고 있는 유일무이한 아이템이 된다. 최근 다시 유행을 하고 있는 아디다스 저지와 삼선 바지, 목에 딱 맞는 초커형 목걸이 또한 재희의 빈티지 스타일을 살려주는 하나의 포인트다.
유행을 따라가기보다 자기만의 취향을 따르는 재희의 캐릭터가 빈티지룩이라는 의상컨셉을 통해 더욱 풍부한 매력으로 그려진다.
재희는 어떠한 기준이나 겉모습에 얽매이지 않기에 타인을 쉽게 판단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정작 재희는 타인들로부터 그렇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자신에 대해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온갖 소문과 그걸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들, 쉽게 판단하고 내뱉어진 날 선 말들에 상처받은 재희는 자신을 숨기고 타인의 취향으로 자신을 꾸미기 시작한다.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감정을 숨긴 채 남들의 기준에 자신을 끼워 맞추려는 재희의 모습은 점점 원색을 지우고 검은색과 회색으로 정제된 단정한 정장 차림으로 바뀌어간다.
재희와 흥수는 때로는 다투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그 갈등이 관계의 끝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나는 영화에서 이 점이 참 좋았다. 서로를 너무 잘 안다는 사실이 서로를 겨누는 무기가 되지 않고, 혐오와 폭력에 맞서 서로를 지켜주는 힘이 되는 것이.
나 자신으로 숨 쉴 수 있는 누군가의 곁이 있다는 것만으로 복잡하고 날 선 시선들로 가득한 도시 속에서도 다시 하루를 살아낼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여기서부터 개성 있는 빈티지 브랜드 추천!
@tab_vintage
(https://tabstore.kr/product/list.html?cate_no=219)
다양한 패턴과 특이한 소재의 옷들로 빈티지함을 배로 살리는 코디를 보여주는 빈티지 쇼핑몰.
레이어드하기 쉬운 다양한 색상의 나시와 쉬폰 소재의 원피스가 자주 올라온다.
수원 행궁동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더 다양한 빈티지 옷들을 판매한다고..!
@asfishroom
(https://fruitsfamily.com/seller/9q35/fishroom)
독특한 분위기 사이 쉽게 매치하기 좋은 깔끔한 느낌의 상, 하의도 자주 올라온다.
따로 오프라인 매장은 없고, 인스타와 세컨핸드 어플인 후르츠패밀리를 통해서 운영된다.
인스타에 새로운 옷이 업로드되는 동시에 금방 솔드아웃 되는 편!
@oyoyohaus
(https://fruitsfamily.com/seller/j8/oyoyohaus)
이곳도 인스타와 후르츠패밀리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다른 곳들보다 귀여운 느낌의 옷들이 많고, 아디다스나 나이키 브랜드의 빈티지 제품이 자주 올라온다 !
@otuvintage
추천한 쇼핑몰 중 가장 어른맛의 빈티지샵..! 퍼자켓이나 다양한 아우터를 많이 판매한다.
연희동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 유명한데 다양한 아이템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