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모른다
처음부터 주연을 꿰차는 사람도 있지만
허울이 무너져 빛 좋은 개살구가 되기도 하고
아주 작은 단역부터 시작했지만
긴 시간 무너지지 않는 내공이라는
알맹이들이 쌓여 결국 대체불가로 거듭난다
오늘의 내가 좀 작아 보여도 괜찮다
작은 역할을 연습하는 것으로,
이미 온전한 나로서 빛이 날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