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강이 하나 있다아니, 자그마한 시냇물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나는 건널 수가 없다그 강의 깊이도, 너비도, 유속도 모른다건너편에 뭐가 있는지조차…괜히 발을 디뎠다가 강물에 휩쓸릴지도아끼던 신발을 버릴지도 모르기에나는 그저 멍하니 서있기만 한다저 건너편엔 무엇이 있을지를 상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