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나”보다 “우리”라는 말이
입에 먼저 맴돌았다.
처음엔
조금 빠른 마음일까 조심스러웠지만,
네가 먼저 그렇게 말해주었을 때
나는 마음 놓고 웃을 수 있었다.
그 말 하나에
조용한 확신이 스며들었고,
이제는 그 온기가
내 안에 부드럽게 스며든다.
“우리라는 말엔
둘 이상의 마음이 다정하게 묻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