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이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면, 어쩌면 스스로의 ‘무한함’과 ‘가능성’을 억누르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남들처럼 회사를 다니면서도 왠지 모르게 불편하고, 이상하리만큼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말마다 새로운 무언가를 찾고, 여행을 떠나려 하겠죠.
누군가는 그 유한함을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생각을 하고, 스스로의 인생을 계획합니다. 사업을 준비하거나, 보수가 조금 적더라도 자신의 삶에 더 맞는 직업을 선택하기도 하지요.
우리가 지금 이 순간에 머무르려 하는 이유는, 이 순간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사회는 인간이 본능적으로 ‘안정’을 추구하는 존재임을 알기에, 그것을 ‘복지’라 부르며 우리를 구속합니다.
만약 당신이 그것을 삶의 안정이라 여긴다면 그대로 머물러도 좋습니다. 그러나 그 안정이 사실은 종속은 아닌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본능에 역행하는 선택은 결국 무한한 이 순간 속에서 불편함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회사를 반드시 박차고 나와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진정한 당신의 삶이 무엇인지, 그리고 당신이 안정이라 부르는 것들이 과연 삶을 지탱하는 기둥인지, 아니면 삶을 억누르는 족쇄였는지를 돌아보라는 말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도 그 안에서 우리의 무한함을 펼칠 수 있습니다.
사실, 무한함을 아는 이는 자신과 남이 비슷한지조차 신경 쓰지 않습니다.
알 수 없는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려는 순간, 이미 스스로를 유한한 존재로 한정하고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본성 그대로 무한히 자신의 삶을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무한함 속에 유한함을 수놓을 수 있는 존재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