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의 의지ㅣ서문

음모론자가 파해치는 디즈니영화 속 숨겨진 이야기

by 도쿄나무

2023년 이른바 ‘흑어공주’라는 비아냥과 다양성의 반영이라는 환호를 동시에 받으며 인어공주 실사화 영화가 개봉되었다. 2020년도 전 후로 전 세계적으로 불었던 PC주의라는 이데올로기의 반영이었다.


영화에서 이데올로기의 반영은 빼놓고 설명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필수적인 요소이다. 쉬운 예를 들면 각 나라의 '국뽕' 영화들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영화들은 관객의 마음속에 현실세계의 이슈에 대한 집단적인 감성을 유발해 내러티브를 만들어내고 이것이 현실 사회에 반영되도록 한다.


교황을 예로 들어보자. 교황은 왜 현대사회에 와서도 국가원수급 대우를 받는 것일까. 그것은 그가 여전히 기독교적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의 생각의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는 헤게모니를 쥐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내러티브는 어린 시절에 심어질수록 영향력이 크다. 어른이 되고 교회에 나가지 않더라도 종교 이야기가 나오면 모태신앙을 고백하는 이들이 나오는 것이 그 방증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전 세계 어린이들의 생각의 공간을 채우는 디즈니는 그 속에 어떤 내러티브를 남겨왔을까. 필자와 같은 음모론자가 게슴츠레한 눈으로 파해친 'D의 의지'를 한 번 이야기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