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시 쓰는 삼남이
시 쓰는 삼남이_모른다!
by
마음리본
Nov 1. 2025
모른다
- 오삼남 -
늦여름 찬바람이
아침 잠을 깨우고
가는 여름 아쉬운지
시끄럽게 매미가 운다
봄이 가면 여름이
여름 가면 가을이
가을 가면 겨울이
그렇게 1년, 2년, 10년, 40년...
가을의 문턱이
조금은 낯설고
조금은 익숙하다
아는 바람
아는 냄새
아는 풍경인데...
나는 여전히 두렵고
인생을 모른다.
- 10월의 어느 날, 양재천과 제주도 새별오름 -
keyword
가을
여름
48
댓글
4
댓글
4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마음리본
직업
작가지망생
누군가의 딸로, 엄마로, 교사로 살며 상처를 품은 사람에게 가 닿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구독자
207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시5_있는 모습 그대로 나를 사랑해 주세요
대한민국 수능일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