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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맞는 사람

by 정용수

좋은 약재로 알려져 있는 인삼도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해로운 음식일 수 있습니다.


사실 좋은 음식이란 게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이 바로 좋은 음식입니다.


사람도 그렇지 않을까요..

좋은 사람, 안 좋은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나와 맞는 사람, 안 맞는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재산, 학벌, 외모, 지위가 뛰어난 사람을

곁에 두려 애쓰는 것보다

나와 마음의 결이 같은 맘 편한 사람들과

즐거이 동행하며 사는 것이

행복에 더 가까운 삶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부족한 나를 탓하지 않고

애써 맞춰주며 동행이 되어 준

소중한 이웃들이 눈물 나도록 고마운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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