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영 작가의 '호명사회' 핵심,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가 역설한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의 핵심, 최근 몇 년간 유행했던 '퍼스널 브랜딩'의 핵심 모두, 한데 맞닿아 있는 개념이다.
지금 당신이 프리랜서가 아니라도, 자신의 콘텐츠를 틈틈이 쌓아두는 일을 부지런히 해두길 나는 권장한다. 결국엔, 자신의 이름만 남는 사회에서 우린 살아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영상 혹은 글이면 된다.
둘 다 편집 역량이 필요하다. 영상 편집과 글쓰기, 아니 둘 중 하나만 잘하더라도 개인으로 살아남는 건 가능하다. 아무리 AI가 발달해도 그걸 편집하는 주체는 인간인 '나'일 것이다.
발상하고 기획하고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건 AI 자동화로 전부 맡길 일이 아니다. AI를 최대한 활용한다 해도, 질문하고 편집하는 역량은 자기 몫으로 남는다. 인간이 성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건 결핍이다. 인공지능 시대에 생존은 결국 결핍의 싸움이라 생각한다.
그 결핍으로 개인을 구성하는 완성도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