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킬러, 고등학생이 되다!
영화 <킬러 인 하이스쿨>
네이버 영화 포토<킬러 인 하이스쿨>은 제목에서 느껴지는 대로 킬러가 고등학생이 되며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고 있는 가벼운 분위기의 하이틴 장르 영화입니다. 주인공 '메건'은 어린 시절부터 정부 기관에서 킬러로 훈련받은 엘리트 킬러인데요, 평범한 고등학생들의 삶을 동경하게 된 나머지, 죽음을 가장하고 가짜 신분을 만들어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됩니다.
네이버 영화 포토영화는 고등학교 생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메건'이 뜨내기 고등학생이 되어 겪는 일들에 중점을 두고 스토리를 전개해나가는데요, 이 부분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킬러로서의 캐릭터 특징은 스토리 안에 거의 녹아있지 않아요. 굳이 주인공이 킬러였을 필요성도 크게 느껴지지 않고요. 독특한 소재의 매력을 살리지 못했다는 점에서 분명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하이틴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보시기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킬러의 평범한 일상 되찾기 프로젝트!
네이버 영화 포토<킬러 인 하이스쿨>은 참신한 소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하이틴 영화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시설에서 킬러로 키워진 주인공 '메건'이 평범한 또래들을 동경하여 죽음을 가장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어요. 주인공에게 주어진 서사 자체가 어디서 흔하게 찾아보기 힘든 설정인 만큼, 영화는 초반부터 보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당깁니다. 그러나 러닝타임이 흐를수록, 영화는 하이틴 장르에 매몰되어 킬러 캐릭터의 장점도 고등학생 캐릭터의 장점도 살리지 못한 애매한 여운만을 남기는데요, 때문에 킬러가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볼 수 있는 특별한 장면들을 기대하고 영화를 본다면 아쉬움이 많이 남게 됩니다.
네이버 영화 포토하이틴 영화답게 <킬러 인 하이스쿨>은 자아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스토리에 포함하고 있는데요, 다만 영화 속 자아 찾기 부분은 크게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주인공 '메건'은 좋아하는 남자친구를 찾을 정도로만 성장하기 때문에 만약 자아 찾기나 성장 영화를 기대하시면서 보신다면 이 영화는 해답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라이벌이라고 할만한 '헤더'와 본격적으로 싸우게 된 계기가 남학생이라는 점도 사실 많이 아쉬운 부분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하이틴 장르의 성장 과정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으신다면 <킬러 인 하이스쿨>은 가볍게 보기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선역부터 악역까지, 모두 여자로 꽉 채워진 영화
네이버 영화 포토<킬러 인 하이스쿨>에서 눈여겨보면 좋을 점은 대부분의 주요한 역들을 여자들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쉽게 보기 어려운 화려한 캐스팅 역시 눈길을 끌기도 하고요. 헤일리 스테인펠트, 제시카 알바, 소피 터너와 같은 유명한 배우들을 한 영화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이지만, 이들이 악역과 선역에 골고루 배치되어 티키타카를 나누는 장면들이 많아 영화에 재미를 더해줍니다. 게다가 영화 초반 사이가 좋지 않았던 '메건'과 '리즈'가 시간이 지나면서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 역시 꽤 흐뭇해요.
그래서 대체 왜 싸우는 거라고요?
네이버 영화 포토<킬러 인 하이스쿨>은 킬러를 주인공으로 하는 하이틴 영화답게 영화의 피날레를 액션신으로 장식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주름잡던 악역 '녹스'는 평범하게 살고 싶어 고등학생이 된 '메건'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요, 대체 왜 이렇게까지 고등학생을 괴롭혀야 하고, 고등학생 한 명을 잡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는지는 솔직히 잘 와닿지 않습니다. 대체 이들이 왜 싸우는지는 도무지 알 수 없어서 영화를 보면서도 납득하기 어려워요. 액션 피날레가 킬러 고등학생에게는 잘 어울리긴 하지만, 스토리의 개연성을 위해 좀 더 세심한 연출을 했어야 하지 않나 싶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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