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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우리 Jun 04. 2018

프랑스식 결혼생활 출간 일 년

<프랑스식 결혼생활>을 출간하고 일 년이 흘렀습니다. 

사실 일 년이 지난지도 모른 채 살다가 어느 날 퍼뜩 일 년이 지났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나우리- 나금, 우경, 이나는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지난 일 년을 파란만장하게 살았네요. 처음 책을 만들 때는 너무 힘들어서 이것만 완성하면 큰일은 다 끝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삶이란 역경이란 파도가 한차례 지나면 다음 파도가 찾아오더군요. 또 그다음 파도를 넘고, 또 넘고.. 그렇게 얼마나 큰 변화들이 있었는지 몰라요. 이제는 그 파도에 몸을 싣고 넘실거릴 때가 된 것 같기도 한데 어디 그게 쉬운 가요. 파도를 정신없이 헤쳐나가다 보니 후딱 일 년이 지나버렸습니다. 일 년 동안 있었던 일들, 준비했던 이야기들.. 한 번에 다 꺼내놓을 수는 없지만, 차근차근 풀어내 보려고 합니다. 


알고 나면 많이 놀라실지도 몰라요. 다만 '제멋대로 섹시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꾸준하게 각자 행복한 길을 가고 있다는 사실 또한 분명합니다. 엄마이고 아내이지만 나 자신의 꿈 또한 놓지 않으면서, 균형 잡힌 삶 속에 가슴속 뜨거운 열정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말입니다. 엄마 혹은 아내라는 자리를 책임감 있게 지켜내기 위해서는 더욱 나 자신의 색깔을 잃지 말아야만 한다는 생각 때문에 한 순간도 게을러질 수가 없었어요자신감으로 충만하고, 열정이 식지 않으며, 쉼 없이 자아를 탐구하고, 건강한 에너지로 가득한 사람이 되어야 더 멋진 엄마, 아내, 여자 그리고 나 자신이 될 테니까요. 


지난 일 년 동안 나우리의 결혼생활에 귀 기울여 주시고 사랑해주시고 힐링이 되었다고 말씀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이 나누어주시는 감동을 기다릴게요. 저희 또한 다음 일 년도 열심히 살고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제멋대로 섹시하고 행복한 나우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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