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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읽고 쓰는 청춘 Sep 14. 2015

<20일, 9월 12일>쓸데 없는 걱정

100일 글쓰기 도전중

가끔은 일어나지도 않을 걱정을 한다. 그게 일어나면 어쩌지? 그렇게 고민을 한다. 하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오늘 학생들에게 조건부 확률에 대해 수업을 하였다. 생각해보면 나는 고등학교, 대학교 때 배웠던 그 내용을 초등학생들에게 설명을 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우리 학생들이 대단해보이기 마련이다. 조건부 확률이라 함은 어떤 조건이 주어져 있었을 때, 사건이 일어날 확률을 말하는 것이다. 어떤 조건이 주어지면, 대체적으로 확률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내가 쓸데없이 걱정하는 그런 일들도 어떤 조건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일어날 확률은 떨어진다. 그런데도 고민을 하면서 안절부절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그걸 알면서도 머릿속에서 지워버리지 못하는 것은 아마 머릿속이 한가해서 그런 것 같다. 할 일이 많고, 그 일들을 의욕적으로 한다면, 쓸데 없는 걱정을 할 시간이 없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쓸데 없는 걱정은 넣어두고, 하루하루 즐기면서 살자. 

(원고지 2.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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