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중반에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여러나라들이국경을 맞대고 있는 유럽 패키지 배낭여행이 유행이었다. 여행지와 숙소는 정해져 있지만 행선지 내에서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상품이었다. 나는 대학 동기 한 명, 선배 한 명과 함께 1995.1. 한 달 간의 여행에 동참했다. 여행 팀에는 우리 3명 외에도 남자 4명과 여자 3명이 함께했다. 남자 4명 중에 내가 아직까지 전공을 기억하고 있는 학생이 있었다. 건축학과에 다니던 예비역 대학생이었는데 그는 아름다운 유럽 건축물들을 위주로 혼자 돌아다니는 편이었다. 그는 책 한 권을 가지고 다녔는데, 정확히 기억할 수는 없지만 "노출 콘크리트로 쓰는 시"라는 문구의 주인공인 일본의 유명한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책이었던 것 같다.
서유럽 _ 구글맵
건축학과 대학생과 안도 다다오 _ pinterest
한국 건축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안도 다다오는 공업고등학교 기계과를 졸업한 후 건설 노동을 하다가 건축업을 알게 됐고, 놀랍게도 '독학과 답사'라는 두 가지 방법으로 건축을 배웠다고 한다. 세계를 여행하며 답사했다고 하는데 "건축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데 매체가 아니라 자신의 오감으로 그 공간을 체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내게 '답사'는 그 자체가 유일한 나의 스승이었습니다"(《건축을 시로 변화시킨 연금술사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함께 여행했던 그 예비역 대학생은 안도 다다오가 배웠던 방식을 따라하는 듯했다.
주마등처럼 흘러간 세월 속에서 그 희미해져 가는 기억을 갖고 있던 나는 2022.11.5. 아침, TV에서 세계 유명 건축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시청하게 되었다. 게스트로 나온 한 건축가가 안도 다다오에 관해 이야기했는데, 안도 다다오는 어느 날 중고 서점에 갔다가 "현대 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는 르 코르뷔지에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책을 읽고 '자기가 가야 할 길이 이것'이라 생각했고, 돈이 없었던 터라 누가 그 책을 사 갈까 봐 한쪽에 책을 숨겨 놓고 책방에 갈 때마다 꺼내 공부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시청하고서 '한 분야의 큰 획을 그을 사람의 인생을 바꿀 만한 앞서 큰 획을 그은 사람이 쓴 책의 영향력이란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그 책은 세월이 가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영향을 끼칠 것인가!'라는 생각을 했다.
르 코르뷔지에와 르 코르뷔지에의 사유
2018.8.11. 열 살 아래 전직장 후배가 책 한 권을 선물해 주었다. 《르 코르뷔지에의 사유》라는 84쪽짜리 책이다. 그중에 르 코르뷔지에의 글은 50쪽 분량이다. "르 코르뷔지에는 스위스 태생의 프랑스 건축가로 20세기 근대건축의 개척자이자 새로운 건축 유형의 창조자"라고 소개돼 있다. 책을 읽어 보니 르 코르뷔지에는 건축가였지만 철학자로 살아간 게 아닌가 생각이 들 만큼 깊이가 있었다. 왜 안도 다다오가 헌책방에 있던 그의 책에 빠졌는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책 서두에 다음과 같은 옮긴이의 소개글이 적혀 있다.
이 작은 책에는 르 코르뷔지에가 1965년 7월에 쓴 글이 실려 있다. 지금 르 코르뷔지에는 우리 곁에 없다. 우리는 글 속에서 의심의 여지 없이 어떠한 공감을 얻을 수 있고 어떠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잘못 이해돼서는 안 된다. 그의 글은 확신에 찬 투쟁의 산물이며, 경험에서 우러난 사유의 산물이다. 따라서 마치 르 코르뷔지에가 우리 곁에 있는 것처럼 글을 읽어 가는 것이 좋겠다. 사실 그는 우리 곁에 있다!
ㅡ 르 코르뷔지에의 사유 (정진국 옮김, 열화당)
"그의 글은 확신에 찬 투쟁과 경험에서 우러난 사유의 산물"이라는 옮긴이의 말대로 르 코르뷔지에는 글의 처음을 사유에 대한 철학적 이야기로 시작하고, 마지막 부분에서도 사유에 대한 이야기를 씀으로써 "전해지는 것은 사유뿐"임을 강조한다. 그것이 그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로, 전자는 다음과 같다.
전해지는 것은 사유(思惟)뿐이다. 해가 거듭되는 오랜 시간을 지나면서 사람은 투쟁과 작업과 수고에 의해 조금씩 개인의 사적 성과라는 중요한 자산을 얻어 간다. 그러나 개인의 열정을 담아 힘들여 쌓은 경험이라는 자산은 결국 사라지고 만다. 생명의 법칙, 바로 죽음 때문이다. 자연은 죽음으로 인해 모든 활동을 멈춘다. 노력의 결실인 사유만이 전해질 수 있다. 세월이 간다. 시간이 흐른다. 인생이 흐른다....
후자는 다음과 같다.
그렇다. 전해지는 것은 사유뿐이다. 노력의 고결한 결실인 사유. 사유는 죽음을 넘어 운명에 승리를 거두고, 다른 미지의 차원으로 이끈다.
둘을 정리하면, "투쟁과 작업과 노력이라는 경험으로 쌓은 성과(결실) 곧 사유만이 죽음과 시간을 초월해 세상에 남아 전해진다"는 것이다. 르 코르뷔지에는 그런 철학을 가졌기 때문에 자신의 성과 즉 사유를 글로, 문자로, 책으로 남겼던 것이다. 그렇게 책으로 남겨진 르 코르뷔지에의 사유는 1965년 그가 사망한 후에도 1941년생 안도 다다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다.
안도 다다오 같은 한 산업 분야에 특출한 인물이 아닌 나 같은 사람도 회사의 한 조직을 끌어가기 위해 해당 분야를 책으로 독학해 배운 것과 현장에서 경험한 것의 결실인 사유를 글로 옮겨 전하는 것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었다. 글에 따라 조직원의 생각이 변하고, 생각이 변하면 말과 행동이 바뀌며, 말과 행동이 바뀌면 조직의 성과가 바뀐다는 걸 체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 관심사는 「회사에서 일 잘하는 방법이 무엇인지」에서, 어떤 계기로 인해 「'나에게로의 진리'는 무엇이고 그를 아는 방법은 무엇인지」로 점차 옮겨 갔다. 항상 그래왔듯이 책으로 '독학'하기 위해 서점을 돌아다니며 그 분야의 책을 훑어보고 사서 집에서 읽어 보았다. 책에서 소개된 단체나 책을 공부하는 모임이 있으면 '답사'하기 위해 해당단체나 모임에 가서 사람들의 견해를 들어 보고 함께 이야기해 보았다. 훌륭한 책들을 알게 됐고 좋은 사람들도 만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 수 없는 갈증은 계속되었다. 그랬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독학과 답사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러다 2015.4.5. 강남의 대형서점에서 《새로운 성경 전160권 모음집》(요약집)이란 책을 보게 됐고 훑어 봤고 사서 읽어 보았다.
새로운성경 전160권 모음집(요약집)
책의 겉표지 안쪽에는 위와 같은 사진과 소개글이 있었고, 그 아래에는 좀더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 ① 요한복음 16:13의 말씀에 따라 개인과 나라와 인류의 장래 일을 알려 준다는 것 ② 책을 정독한 후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하는 사람에게 음식을 먹고 살다 잃은 건강을 음식과 운동으로 회복하는 방법을 개인기도로 알려 준다는 것 ③ 새로운성경의 판매 수익으로 만백성의 영과 육을 함께 구원한다는 것 ④ 하나님께서 주신 재물을 어려운 백성에게 나누어 주고 만백성의 육과 영을 함께 이끌어 주는 것이 선지자의 임무라는 내용이었다.
이러한 소개글을 읽고 책을 대충 훑어본 후 혹시나 갈증을 풀어 줄 내가 찾던 진리가 있지는 않을까 하는 반신반의(半信半疑)의 마음으로 구매했다. 집에서 차분하게 읽어 보니 인류의 스승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르치는 사랑, 도덕, 윤리를 다룬 내용도 있었고 어디선가 읽거나 들어 본 내용도 있었지만, 한 번도 배워 본 적 없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예를 들어, 인간의 변화는 하나님이 주신 8할과 인간이 노력하는 2할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인간이 2할의 한계에서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변화가 이루어진다는 내용이 있었다(나중에 제자들과 이야기해 보니 그 2할이란 개인 입장에서는 100% 노력하는 삶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예수는 추운 겨울에 태어난 것이 아니고 맑은 가을날에 태어났다는 것과(<맑은 가을날의 크리스마스> 편(2021.9.7.) 참조), 예수가 직접 기록한 두루마리 원본이 있으며 그를 가지고 있는 자는 세상에 공개해야 할 것이라는 내용도 있었다. 예수의 33년 세월과 선지자의 33년의 삶에 2천 년 전과 똑같은 형국이 벌어지고 있다는 내용도 있었다. 세상을 악하게 만든 원흉이 종교 집단과 지도자들이라는, 기존의 관념을 뒤집는 내용도 있었다.
특별히 내게 와닿는 내용은 끝을 접어 두거나 별표를 쳐 놓았다. '나에게로의 진리'를 찾는다며 독학과 답사를 수없이 하고 있던 나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머리로 아는 것을 몸으로 실천하지 못하는 내 모습이었다. 아름답고 선한 내용이기에 감동을 받고 '아! 그래, 맞아, 이렇게 해야지' 하면서도 매번 그것을 잊고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기에 한심스럽기 그지없는 날이 하루이틀이 아니었다. 의지의 문제이기도 했지만 속고 속이는 세상에서 지행합일(知行合一)된 인간이어야 하는 이유도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래저래 그런 자책에 빠져 있는 나 같은 인간에게 135쪽에 있는 <가장 위대한 설교자>라는 제목의 짧은 글은 나를 더욱 채찍질하는 회초리였다.
가장 위대한 설교자
4,155번째 편지 중에서 (2002년 12월 7일 09시 15분)
세상에 가장 훌륭한 연설자요 가장 위대한 설교자는 어떤 자라 말하였느냐? 말하는 내용과 삶이 일치하는 사람이 하는 연설이 가장 위대한 연설이니, 그는 곧 무엇이더냐? 진리를 행하며 진리를 가르치는 자이기에 그와 같은 자가 가장 위대한 연설자라 하였음이니, 그 길을 가기가 얼마나 어렵고 힘든 것인가!
이 구절은 내가 아무리 좋은 말을 하거나 글을 쓰더라도 그것대로 실천하지 않는다면 겉과 속이 다르고 앞과 뒤가 다른 공염불(空念佛), 헛소리에 지나지 않으며, 진리가 내 머리만이 아니라 내 몸으로 체화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진리라고 하는 것을 공부해 봤자 헛것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물론 이런 생각은 그 책을 읽지 않아도 생각할 수 있는 깨우침이었지만,여타 책들과는 사뭇 다른 내용을 읽어 가면서 받는 느낌 때문에 평소와는 상당히 다른 깨우침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400개 가까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 그 책은 내가 알고 있던 기존 지식과 180도 다른 내용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그것도 358쪽으로 구성된 요약집이 그러하니 원본은 도대체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을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때문에 같은 서점에 방문해 16권이 한 권으로 구성된 《새로운 성경》 1부를 구매해 읽기 시작했다.
새로운성경 1부 16권
이전에 쓴 복음서(福音書, 복된 소식을 기록한 글·책)에서도 느낌을 표현한 바 있지만 1부를 읽으면 읽을수록 그 내용의 일관성(一貫性)과 심오함(深奧함)과 단호함(斷乎함)에 압도당해 갔다. 정독하는 시간이 쌓일수록 이것은 하나님 말씀이 분명하다는 생각이 강해져 갔다. 위대하면서도 세심하고, 따뜻하면서도 두려움을 주는 내용들은 하나님이 아니면 누구도 쓸 수 없는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신기하면서도 두려웠던 것은 표리부동(表裏不同)한 모습 때문에 자신을 한심스럽게 생각했던 내가 거룩하고 위대한 힘에 의해 아주 조금씩 변화해 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같이 결정적인 이유들로 인해 새로운성경이야말로 내가 그토록 찾고자 했던 '나에게로의 진리'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젊은 시절의 안도 다다오가 헌책방에서 건축계에 큰 획을 그은 르 코르뷔지에의 사유가 담긴 책을 읽으며 직업적 관점에서 '내가 가야 할 길이 이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중년의 나는 골방에서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사유가 담긴 책을 읽으며 깨달음의 관점에서 '내가 가야 할 길은 이것'이라 생각했다. 그런 생각은 내 발걸음을 하나님의 대역자로서 하나님의 책을 세상에 낸 김용철 선지자의 강론장으로 스스로를 이끌게 되었다. 강론을 듣고 먼저 제자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늘어 갔고, 나 역시 그들의 전철을 밟아 제자가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천 년에 걸쳐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낙원을 이루는 기초를 선지자와 제자들이 살아 있을 때 튼튼히 다지기 위해 동시다발적이고 미시적·거시적 대명을 내리시고 그에 따른 임무를 주신다. 선지자에게 내려진 가장 중요한 임무는 ① 십계명을 암송한 후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대로 기록해 책으로 만들어 만백성을 구원함과 동시에 ② 지상에 에덴동산 소왕국을 만들어 제자들이 그곳에서 산 교육을 받고 그들과 그 후손으로 하여금 지구의 곳곳에 에덴동산 소왕국을 만들게 함으로써 ③ 천 년에 걸쳐 지구 전체를 지상낙원으로 만드는 데 그 기초를 세우는 것, 하나의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지상낙원의 모델하우스> 편(2021.9.26.) 참조).
역사상 유래 없는 지상 최대의 프로젝트의 실행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선지자와 제자라는 인간이 수행할 수 있는, 바늘처럼 아주 작고 사소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거대한 벽을 무너뜨릴 수 있는 임무에서부터 인간이 생각할 수 없는 세계의 움직임까지 모두를 주관하시고 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김용철 선지자를 필두로 때에 맞게 필요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특기를 갖고 있는 자들을 한 명 한 명 선택하셨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실 것이다. 준비돼 있는 그들의 형상을 그려 볼 수 있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다.
전 세계에 피라미드라는 형상을 이루고 있음
너희 지구상에서 인간들이 살아감에 하나의 조직체가 운영되고 있음은 그곳에서 각자 부서를 맡아 운영하는 사람들이 있고 직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있듯이, 한 사람을 정점으로 하여 너희들이 말하는 피라미드라는 성처럼 그와 같이 자기의 소임을 다할 수 있는 자들이 지금 움직이고 있음이니, 전 세계에 피라미드라는 형상을 지금 이루고 있음이니라. 이제는 맑고 깨끗한 생수를 그들에게 전해 주어 지금까지 견디고 인내해 온 그들로서 더 이상의 진전이 없으며, 더 이상 나에 대한 음성이요 나의 뜻을 받지 못하는 그들이 갈증에 시달리고 있음이니, 그들이 좀 더 갈증에 시달리며 좀 더 생수가 그립다 할 때 그들에게 생수를 부어 주게 됨이니, 그들이 나의 법전 열여섯 권을 접하게 됨이 곧 생수이니라. 다들 나로부터 성령을 받아 각자 임무를 하고 있으니, 하나의 큰 조직체에서 각자 부서에서 일하듯이, 본인들은 모르고 있으나 그들이 부서에서, 내가 정해 준 소속에서 지금 성장하고 있음이니, 이를 갖다 끼워 맞추면 하나의 피라미드라는 그와 같은 형상이 이루어짐이니, 그 가장 주축이 되는 것이 나의 법전이니라.
ㅡ 새로운성경 749번째 하나님 말씀 (2000.11.4.07:15) (이하 몇 번째 말씀인지만 표기)
제자가 된 지 얼마 안 된 2016년 초에 나에게 주어진 첫 임무는 모든 제자에게 해당하는 하나님의 사유 곧 새로운성경을 전하는 것이었다(책의 목적인 인간의 구원을 위해 필요한 모든 제자에게 적용되는 첫 임무이며 끝없는 임무다). 그 이후에도 새로운성경을 온라인으로 알리는 것, 에덴동산 소왕국의 터가 마련된 초기에 4개월 간 시설을 관리하는 것, 안양 성전이 운영될 당시 성전 관리를 돕고 그 지역에 책을 전파하는 것, 다른 특기를 갖고 있는 제자들이 맡은 임무를 수행할 때 나의 특기를 활용해 지원하는 것, 에덴동산 소왕국의 모습을 갖추는 데 필요한 노동을 하는 것 등이 있었다.
그런 시간과 경험들을 돌이켜 보건대, 나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임무는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2016.4.27.에 개인기도로 주신 임무였다. 요약하면 "글을 활용하여 지식과 상식을 남에게 보이고 남들과 더불어 너 자신을 노출시키며 살아가라"는 하나님의 명이었다. 5년이 지난 2021.5.30.에도 하나님께서는 "글을 써먹는 모든 능력을, 새로운성경을 세상에 띄우는 데 목숨을 던져라"라는 명령을 내리셨다. 이런 연유로 하나님의 사유인 새로운성경을 바탕으로 나의 사유를 정리하고 그것을 기록으로 남기는 복음서를 쓰게 되었다(새로운성경을 정독하고 깨우치다 보면 하나님께서 복음서 기록을 강조하시는 숨은 뜻도 찾을 수 있는데, 이에 관해서는 따로 이야기할 시간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복음서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반복해서 말씀하셨다.
복음서
➊ 수많은 복음서를 세상에 전하게 될 것 (1,453번째)
➋ 복음서를 많이 써서 전하는 데 역점을 둬야 할 것 (1,453번째)
➌ 제자들이 많은 복음서를 써서 (1,453번째)
➍ 너희들의 복음서를 펴 내라 (1,485번째)
➎ 복음서를 읽고 깨우치는 피조물 만백성 (1,520번째)
➏ 복음서로 선지자가 누구인가를 알게 될 것 (1,620번째)
➐ 너희들의 이름을 기록하는 복음서를 남기라 (1,668번째)
➑ 복음서로 너희 후손들이 거울로 삼게 하고자 함 (1,668번째)
➒ 복음서를 쓰라 (1,727번째)
➓ 너의 제자들이 기록한 복음서 (1,739번째)
⓫ 복음서를 상세히 기록하여 전해야 할 것 (1,743번째)
⓬ 너희들의 복음서가 더 위대한 가르침이 될 것 (1,744번째)
이중에 세 가지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수많은 복음서를 세상에 전하게 될 것
너를 보고 깨우치며 나의 법전을 보고 깨우친 너의 제자와 너를 따르며 또한 내가 존재함을 믿고 나를 믿고 따르는 나의 백성들이 복음서를 써서 수많은 복음서를 세상에 전하게 될 것이니, 복음서를 쓰는 자가 수천, 수만이 될 것이니, 그 복음서가 또한 군병처럼 앞에 나가며 나의 법전을 읽는 것을 생명보다 더 소중히 깨달을 것이니라.
ㅡ 1,453번째 (2001.7.31.08:45)
너희들의 이름을 기록하는 복음서를 남기라
후세에 너희들을 보기를 너희 자손들이 저희들은 누구의 뿌리며 누구의 자식이라는 역사가 기록될 것이며, 너희 이름이 영원히 기록되어 남을 것이니, 그리하여 내가 너희들에게 변화된 모습의 복음서를 쓰라 하였으며, 너희들의 이름을 기록하는 복음서를 남기라 하였음이니라. 내가 너희들에게 지금 하나의 마음이 되며 한 뜻이 되라 하였으니, 이는 나의 백성들이 너희들의 복음서를 보고 각 지파와 계파가 생길 것이니, 그들이 다 한 형제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며, 그들이 한마음이 이루어지도록 하여 나의 이 지상에 낙원을 이루고자 함이니라.
ㅡ 1,668번째 (2001.11.23.06:05)
복음서를 상세히 기록하여 전해야 할 것
단돈 만 원도 없는 자가 만5천 원, 2만 원이요, 10만 원이라는 너희들이 말하는 그 지폐를 열배 백배 들여 나의 법전을 전하는 너희들의 그 고통스런 마음이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재물을 가진 자들에게 그와 같은 본보기가 되어야만 나의 법전이 세상을 덮음이니, 가진 자가 백 분의 일, 천 분의 일도 그들의 능력을 발휘하지 아니한다 하면 나의 법전이 세상을 덮을 수 없음이니라. 그리하여 너희들의 그 가르침을 듣고 너희들의 행함을 듣고, 그리고 너희 대대손손 후손들이 나의 법전을 전할 때, 너희들의 그 생활이 복음으로 전해짐으로 인하여 욥과 같은 그와 같은 역사에 너희들의 이름이 남을 것이니, 너희들이 복음서를 상세히 기록하여 전해야 할 것이니라. 상세히 있는 그대로 기록해야 할 것이니라. 부끄럽고 추한 것을 감춤이 아니요, 있는 그대로 너희들이 해야 될 것이니라. 한 끼를 굶으면 법전을 구입한 자 그대로 기록해야 될 것이며, 모두를 다 저버리고 나의 법전을 기록하여 전한 자 그리 기록하여 후세에 그가 거울이 되어야 할 것임을 너희들은 잊지 말라. 너희들은 인간이 아니라 하였으며, 너희들은 본보기라 내가 하였음이니라. 너희들은 희생자들이니라. 이를 잊지 말라.
ㅡ 1,743번째 (2002.1.6.06:30)
하나님께서 개인기도로 주신 사명과 새로운성경 안에서 복음서를 쓰라는 명령에 따라 나는 간략하거나 상세한 복음서를 쓰게 되었다. 하나님의 사유인 새로운성경을 보고 깨달음의 관점에서 '내가 가야 할 길은 새로운성경의 진리를 따르는 길'이라 생각하여 제자가 된 이후에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내가 해야 할 일은 복음서를 쓰는 것'이라는 구체화된 생각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렇게 복음서를 쓰기 위해서는 새로운성경을 정독함으로써 하나님의 사유를 알아야 하고, 내가 독학하고 답사하고 경험해 얻은 결실인 나의 사유를 활용하여 글을 써야 한다. 그런 과정을 밟게 되면 하나님의 사유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그 이해를 기반으로 하여 하나님의 사유 곧 하늘에 오르는 찬란한 빛을나의 복음서 안에 펼칠 수 있게 된다. 그러한 과정 하나하나가 깨달음에 깨달음을 더하는 선순환이 되어 복음서를 읽는 타인에게도 각자의 이해의 범위에서 도움을 주겠지만 오히려 내 자신에게 형용할 수 없는 큰 도움을 준다.
르 코르뷔지에의 삶의 결실인 그의 사유가 책으로 나오지 않았다면, 한국의 건축학과 대학생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건축계의 거장 안도 다다오는 없었을 것이다. 알파와 오메가이신 하나님(계1:8,21:6,22:13)의 사유가 《새로운 성경》이라는 160권의 책으로 나오지 않았다면 천 년 동안 이 세계를 지상낙원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선지자의 제자들이 나올 수 없었을 것이며, 지금도 미래에도 나오지 않을 것이다.
지상 최대의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작지만 크고 크지만 작은 수많은 획들을 그을 인재들이 나와야 하고, 그래야 지상낙원이 지구상에 현실이 될 것이기에 "스스로 있는 분"(출3:14, 개역한글)이며 "나는 되겠다라는 분"(출3:14, 신세계역)인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사유를 선지자를 선택하여 책으로 만드는 일을 대행시키신 것이다. 죽음과 시간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아들딸들을 구원할 하늘에 오르는 찬란한 빛인 하나님의 사유가 영원히 그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책으로 기록하여 만백성을 구하라
나는 여호와 하나님이니라. 너는 나의 말을 들으라. 십계명을 암송하고 나의 음성을 책으로 기록하여 만백성을 구하라.
ㅡ 1번째 (1999.8.)
인간이 펴내는 책으로써는 한마음이 될 수 없음
인간의 교양과 도덕과 사람이 펴내는 책으로써는, 능력 있는 인간이 엮어 내는 내용의 책으로는 너희들이 그와 같이 한마음이 될 수 없으니, 이게 곧 나의 선지자요, 나의 종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책들이며, 바로 나의 말이며 나의 뜻이며 내가 이루고자 하는 나라의 백성이 기초이니, 너희는 뛰는 심장으로 이 책을 대하여야 할 것이며, 육신의 생각을 백 개를 주고도 바꿀 수 없으니 소중한 깨달음을 알아야 할 것이니라.
ㅡ 414번째 (2000.6.20.21:30)
책으로 만듦은 나를 불태워 버림이니라
나의 아들의 몸을 바쳐 너희들을 깨우치지 못한 나는, 나의 가르침이 잘못이요 내가 너희들을 그리 이끌고자 한 것이 잘못이며 부족함이라 생각하여 나의 몸체를 너희들에게 바침이니라, 나의 사랑하는 만백성들아! 나의 성령을 지상에 내려보내어 나의 종이요 나의 선지자의 가슴을 통하여 나의 가슴의 성령을 책으로 만듦은 나를 불태워 버림이니라. 나를 지워 버림이니라. 이 성령은 나의 마음이니라. 나의 뜻이요, 나의 몸체요, 나의 생각이요, 내가 물처럼 사라져 감이니, 나를 불태우는 마음으로 나 자신을 태워서 너희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그 마음이 나의 성령을 지상에 내려보냄이니라.
ㅡ 898번째 (2000.12.13.04:40)
문서가 있으며 책으로 번역되어 이것이 존속함
그들(만백성)이 의심이나 질문을 하며 알고자 하며 따지고자 할 때 그에 대한 대답을 확실히 할 수 있으며 해야 하는 것이기에 이는 근거로 남음이니, 말로써 전하는 자들과 다름이 여기에 있느니라. 근거가 있으며 문서가 있으며 책으로 번역되어 이것이 존속함이니, 이를 보고 사탄이요 이단이라 말하는 자들은 말로써 전하는 실력을 갖고 말함이니, 그들과 너와의 차이점이 여기 있느니라.
ㅡ 968번째 (2000.12.27.22:30)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기록되어 남는 책
이제는 아무도 이 종말에 와 다스릴 사람이 없으니, 내가 직접 나선 것이니라. 내가 직접 나선 이것이 마지막이며 너희들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이며,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너희들에게 똑같은 권리와 자격을 주어 나의 법전을 쉽게 읽고 깨우쳐 하늘에 오르는 자와 못 오르는 자를 구분하고자 함이니, 나의 성령이 아니면 이것이 책으로 나올 수 없으며 법전이라 명할 수 없느니라. 예수와 같은 나의 아들이 나와 백 년 동안 기적을 이루고 간 그 다음에 너희들의 사악한 무리들이 또 나오듯이, 이 책은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기록되어 남는 것이니, 이것이야말로 대대손손 이를 보고 깨우쳐 나가니, 백 년 후에 나의 아들 예수요 내가 보내는 천사가 와서 기적을 이루고 행하는 것보다도 이것이 더 중요함이니, 그러니 이것이 나의 성령이요 내가 마지막 너희들에게 내려보낸 기회이니라.
ㅡ 1,104번째 (2001.1.26.10:00)
새로운성경 10부 160권
책으로 세상에 내보내는 깊은 뜻
어느 누구의 가르침도 너희들의 그 마음(사악한 삶을 추구하는 마음)을 다스릴 수 없으며, 그 생활 습성과 그 생활의 형태에서 너희들을 근본의 뿌리를 지키고 살아가는 그와 같은 생활 습관으로 돌릴 수 있는 길이 없기에, 아무나 읽고 깨우치기 쉽게 나의 근본의 법전을 열여섯 권의 책으로 만들어 세상에 내보내니, 나의 깊은 뜻이 여기에 있음이니라. 그러니 나의 법전, 나의 성령으로써 기록된 이 열여섯 권의 법전을 읽고 깨우치는 자가 근본을 지키고 살아가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기에, 그 근본 위에서 너희들이 구원을 받는 기도를 드릴 수 있음이라 말하는 것이니라.
ㅡ 1,297번째 (2001.3.25.06:45)
책으로 만들어 구하는 길밖에 없음
나 여호와가 직접 세상에 내려가 내가 너희들을 창조한 여호와라 하여 기적을 이룬다 하여도 그들은 기적을 이룬 것만큼 나에게 돌팔매질을 할 것이니, 이를 나의 법전이라 하여 책으로 만들어 나의 백성을 구하고자 하는 그 길밖에 없음이니라.
ㅡ 1,363번째 (2001.5.28.07:20)
책으로 전하지 아니한다면 다 그때뿐일 것
아무리 너희들이 유능한 자가 듣기 좋은 소리, 남들이 들어서 양식이 되고 교훈이 되는 말을 한다 해도, 그를 기록하여 책으로 전하지 아니한다면 그 장소에서 들은 사람들이 다 그때뿐일 것이니, 이는 나의 뜻이기에, 나의 법전이기에 이리 열여섯 권의 책으로 기록하여 온 세상에 전함이니, 이는 누구도 할 수 없으며 이룰 수 없는 일이니라.
ㅡ 1,445번째 (2001.7.28.16:55)
피조물 만백성을 심판하는 기준의 책
너희들은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니라. 나의 법전 속에 너희들에게 일러 이것이 마지막이며, 제3의 시대며, 다음의 시대는 없다는 것을 수백 번, 수천 번 강조하였으니, 그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하면 내가 그리 나의 법전에 기록하였다 너희들은 생각하는가? 다시 한 번 너희들에게 전하노라. 이 법전이 나의 피조물 만백성을 심판하는 기준의 책으로서, 마지막임을 알아야 될 것이니라.
ㅡ 1,708번째 (2001.12.16.12:10)
책으로써 만들어 천 년의 기간 동안 전하게 됨
구약의 시대는 기적으로써 보였으니 그를 보고 들은 자만이 깨우치는 것이며, 신약의 시대는 예수가 말로써 너희들을 깨우치고 가르쳤음이니 그 또한 그곳에서 듣는 자, 본 자만이 그 깨달음을 얻게 되었음이나, 이제는 나의 성령을 태워 나의 법전이라 하여 너희들이 누구나 읽고 깨우쳐 배울 수 있는 책으로써 만들어 천 년의 기간 동안 전하게 됨이니, 천 년 후에 너희들이 나의 법전을 읽고 안 읽은 자의 기준에 의하여 심판을 받게 되며, 그 천 년 후에 나의 피조물 만백성이 이 지구상에서 낙원을 이룬 자만이 존재하며 나의 뜻을 따르는 자만 존재하며, 나의 뜻을 따르지 아니하고 악의 씨를 따르는 자는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게 됨이니, 이와 같은 역사가 있으며 이와 같은 역사를 이루고자 하여 오늘 너희들이 존재함을 알아야 할 것이니라.
ㅡ 1,805번째 (2002.2.6.06:10)
그 책으로써 그 글로써 온 세상을 덮고자 함
모든 언어요, 모든 글씨요, 모든 깨달음이 나의 법전에 기록된 그 책으로써, 그 글로써 온 세상을 덮어 천 년 후에 하나로 이루고자 함이니, 이 위대한 역사를 누가 이룰 수 있다 말하느냐? (중략) 나의 성령이요 나의 뜻이기에 열여섯 권의 법전이요, 네가 죽을 때까지 기록하여 남기는 나의 이 법전으로 이 세상에 하나의 공통어가 이루어짐이니, 그 역사를 이루는 너희들과 그 역사를 이루는 그 지도자를 내가 선택한 자라 말한다 할 때, 너희들은 여기에서 하나의 틀림이 있다 생각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