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환욱 Sep 04. 2024

청개구리

1년 전쯤이었까, 양평군 전수리에 있는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새로운 성경》 160권을 듣는 대로 받아쓴 이 시대 하나님의 대역자 김용철 선지자와 제자들이 일을 마치고 점심을 함께하고 있던 때였다.


김용철 선생께서는 이따금 제자들에게 실시간으로 하나님께서 들려 주시는 메시지를 전해 주시곤 한다. 갑자기 선생께서 "너는 청개구리와 같은 심성을 갖고 있어 지금 선지자와 함께하고 있는 것이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셨다.

나는 새로운성경을 알릴 목적으로 새로운성경과 선지자의 강론에서 배운 것, 기독교인이었던 내가 체험한 것을 사람들에게 전한다. 그중 하나는 다음과 같다.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

1. 하나님이 주신 인간의 이성으로써 도무지 납득이 안 되는 교리. 예컨대 원죄, 삼위일체, 칭의라는 예수가 가르친 적도 없는 사상이 예수의 가르침보다 우선시되는 교리

2. 원죄를 지닌 채 태어난 인간이 하나님인 예수를 믿으면 그의 보혈의 대속으로 의롭게 되어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가 용서된다면서 또 회개하고 헌금하라는 교리 안의 모순

3. 인봉된 성서의 비밀을 풀지 못하기에, 거룩한 성경의 내용을 세속적 경영학 서적으로 타락시키며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목회자들의 설교

4. 실수를 넘어서 상습적으로 말과 행동, 앞과 뒤, 겉과 속이 다른 목회자들의 이중성

5. 성경 66권에 있지도 않은 각종 헌금 종류로 평생 동안 피 같은 돈을 바치게 하는 상술

6. 하나님의 뜻을 깊이 있게 연구한 내용을 가르치기에도 부족한 예배 시간임에도 성경 66권에 있지도 않은 내용의 찬송으로 감정을 이끌면서, 때로는 광란의 도가니로 몰아가는 낭비되는 시간


그것을 본 어떤 기독교인은 나에 대해 "어쩜 저렇게 하나같이 청개구리 사상을 가지고 있을까"라는 의견을 남겼다.


그 순간, 기독교인들에게 청개구리인 나는 김용철 선생께서 점심 때 전달해 주셨던 하나님의 메시지가 다시 떠올랐다.

작가의 이전글 상황 속의 나를 분별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