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코로나 소식과 국내 첫 환자 발병 소식을 들었던 곳이 미얀마 바간에서였습니다. 벌써 만 이년이 지났네요.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쿠데타, 전쟁.... 미얀마는 겁 많은 저에게는 다시 가기 어려운 나라가 되었습니다. 언젠가 다시 가게 되면 이 년 전 보았던 것과 또 다른 모습이 되어있겠지요. 사실, 미얀마 여행기를 중단하기로 마음먹었던 터라 망설임이 없지는 않지만, 지나간 시간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사진을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올려볼까 합니다.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너무나 길고 너무나 높은
석양이 물든 우베인 다리, 그리고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