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들려주는 나의 화요일

​조금 더 가깝고 진솔한 음성으로 전하는 이야기

by 아름이

안녕하세요. 아름 작가입니다.
​항상 제 글을 따뜻하게 읽어주시는 분들, 오늘 이야기는 평소보다 조금 더 가까운 마음으로 전하고 싶어서 반말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빌려보려고 해요.
​타이틀에 '화요일'이 있어서 "오늘 월요일인데 왜 화요일이지?" 하고 궁금해하며 들어오신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늘 정중하게 인사드렸는데 갑자기 반말로 전하는 이야기가 조금 낯설거나 불편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고요.
​혹시 나라 사이의 감정 때문에 마음이 힘든 분들이나, 이런 방식이 어색한 분들은 오늘 이야기만큼은 잠시 건너뛰어 주셔도 괜찮습니다. 조금 더 진솔하게 다가가고 싶은 저의 마음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기다려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안녕, 다들 잘 지내고 있어?
​나는 평소 일상 속에서 늘 영감을 찾고 궁금해하는 사람이야. 포인트가 보이면 놓치지 않고 자세하게 찾아보곤 하지. 예를 들어 만화나 영화를 볼 때, 나는 일본 만화를 참 좋아해.
​나는 도라에몽 중에서 도라미를 제일 좋아해. 그런데 신기하게도 어렸을 때는 노진구를 제일 싫어했어. 늘 약해 보였으니까. 하지만 어른이 되고 나서 다시 보니 노진구는 정말 멋진 캐릭터더라고.
​노진구는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잖아. 마음만 먹으면 공부도 시작할 수 있고, 운동도 시작할 수 있지. 어떻게 되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큰 캐릭터라는 걸 이제야 알게 됐어. 나도 그런 노진구의 마음으로 남은 이야기들을 잘 해보려고 해.
​나는 평소에 여러분이 남겨주는 '좋아요' 숫자를 보면서 오늘 내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잘 닿았는지 확인하며 힘을 얻곤 해. 나에게는 그 숫자가 참 소중한 지표야.
​이제 여러분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딱 여덟 번 남았어. 그래서 남은 시간만큼은 부족함 없이, 더 자세하게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커.
​나는 주로 쉬는 날인 화요일에 영화를 많이 봐. 그날은 조금씩이라도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고 문장을 다듬는 소중한 시간이야. 그래서 화요일만큼은 스레드에도 일부러 출근하지 않고 있어. 오직 영감을 채우고 내 안의 문장에 집중하기 위해서야.
​물론 아주 가끔, 정말 급하고 중요하게 전해야 할 소식이 있을 때는 화요일이라도 잠시 출근할 때가 있을 거야. 하지만 그런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화요일은 오직 여러분에게 들려줄 더 좋은 문장을 위해 아껴두려고 해.
​이제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들을 어떻게 채워가면 좋을까 고민 중이야.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까?
아니면 누구나 따라 하기 쉽게 아주 쉬운 길을 알려줄까?
그것도 아니라면 눈에 쏙 들어오게 만들어 볼까?
​혹시나 부족한 게 있으면 언제든 편하게 말해줘. 나는 노진구처럼 무엇이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정말 잘 마무리하고 싶거든. 내 이야기를 지켜봐 줄 거지?
​기다려 주고 들어줘서 정말 고마워.

월요일 연재
이전 22화내 방에 쌓인 책들이 건네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