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의 권익을 찾기 위한 전문가의 정당한 외침
안녕하세요. 아름 작가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조금 무거울 수 있습니다. 내용이 다소 길지만, 내 소중한 기록을 지키고 싶은 창작자라면 반드시 끝까지 직면해야 할 이야기입니다. 불편하신 분들은 미리 나가셔도 좋습니다.
1. 검색창에 당신의 이름을 쳐보세요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구글에 자신의 이름을 한 번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브런치에 썼던 내밀한 기록들이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낱낱이 노출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자기소개서 외에는 노출되지 않는다"는 플랫폼의 약속은 어디로 갔을까요? 저는 제 글이 너무 많아 일일이 다 찾아내지 못할 정도로 노출 상태가 심각함을 확인했습니다.
2. 제가 7년 4개월의 경력을 당당히 밝히는 이유
저는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스푼 라디오에서 7년 4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콘텐츠를 제작해 온 전문가입니다. 제가 이렇게 이력을 밝히는 이유는 플랫폼의 생리와 기술적 모순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감시자'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입니다. 7년 넘는 경력을 가진 전문가에게 "시스템상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변명은 통하지 않습니다.
3. 서로 책임을 미루는 플랫폼, 그 기만적인 태도
저는 그동안 고객센터와의 대화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플랫폼에 개선의 기회를 주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답변은 늘 똑같았습니다. "우리 문제가 아니라 외부 검색 엔진의 문제다." 플랫폼과 검색 엔진이 서로 책임을 미루는 동안, 우리의 소중한 글은 보안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었습니다.
4. 왜 다시 이 무거운 이야기를 꺼내는가
사실 저도 잠시 잊고 싶었습니다. 1년 전 인스타그램 해킹 위협을 겪으며 경고했을 때, 시간이 지나면 나아졌을 거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마주한 현실은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창작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5. 데이터 오류와 전문가의 대응 노하우
조회수 1,200회 대비 완독자 0명이라는 기만적인 리포트 데이터 오류에 대해 다시 한번 강력한 재확인을 요청했습니다. 누군가는 한 달 만에 리포트를 받기도 한다는데, 이는 명백히 정상이 아닙니다.
저는 단순히 감정에 호소하지 않습니다. 아이패드와 음성 인식으로 정교하게 글을 빚어내며 요일별로 '작품 정리 창고'를 관리해 온 제 노력이 엉터리 시스템에 훼손되지 않도록 끝까지 따져 묻겠습니다. 자꾸 부딪쳐봐야 노하우가 생기듯, 저 또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할 것입니다.
현재 플랫폼 내의 멤버십, 글, 작품의 구분이 모호합니다. 전부 공개되어 읽히는 것은 마찬가지니까요. 이 모순된 시스템을 하나씩 바로잡기 위한 저의 행보를 이후의 글들을 통해 계속해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평소처럼 따뜻한 이야기만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오늘은 창작자로서의 권리를 고민하다 보니 글이 길고 무거워졌습니다. 하지만 이 싸움은 결국 우리 모두의 소중한 글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과정입니다. 부족한 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이 계시기에 저는 오늘도 멈추지 않고 기록하겠습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