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우리는 어떤 교육이 필요한 것일까?
인공지능, 로봇과 차별되는 인간만이 가지는 고유한 특성을 발전시켜야 한다.
인간은 공통적으로 욕구를 가진다.
그 욕구는 어떤 결핍에서 시작되기도 하며, 인간은 자신의 의지로 그것을 극복하려는 노력 한다.
그래서 우리 인류가 지금껏 이렇게 성장하고 발전해 온 것이다.
상위 욕구에 속하는 자아실현의 욕구로 인하여 인간은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고 성장하는 삶을 추구한다.
그 욕구는 인간이 자신을 성찰하고 가치를 찾으며 열정적인 삶을 살게 한다.
그 삶 속에서 누구의 명령이나 지시가 아닌 자신만의 판단으로 삶의 방식을 선택하고 책임진다.
끊임없는 자기 선택과 결정으로 삶을 책임지며, 자신만의 개성과 삶의 의미를 만들어 낸다.
더 나아가 자신을 초월하는 타인과 전 인류를 향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인간의 내면에는 욕구와 사랑이 내재화되어 있다.
AI가 수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정이나 욕구를 학습할 수는 있지만 실재하지 않는 인간 사이의 미묘한 감정과 욕구를 인식할 수 없다.
당연히 자신을 초월하는 타인에 대한, 전 인류에 대한 사랑을 이해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우리는 인간 고유의 특성을 강조하고 발달시키는 교육을 해야 한다.
1. 인간의 감각을 활용하는 교육 : 오감을 자극하는 직접, 간접 경험을 중요시하는 교육
직감, 직관, 느낌, 예상(감)을 사용하는 학습을 강조해야 한다.
2. 인간성, 사회성, 덕, 윤리를 가르치는 인성 교육
자신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길러주는 윤리, 철학 교육이 강조되어야 한다.
3. 개성과 개인적 욕구, 열정을 중요시하는 개별화된 교육
개인 선택형 및 평가 방식을 바꿔야 한다.
4. 과학적 기술을 다루는 능력,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교육
그리고 기존 지식을 통합하고 활용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교육 (창의융합교육)을 위해서 비판적, 통합적 사고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을 해야 한다.
통합적 사고력은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고 사회, 세계를 이해하는 능력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인문학 책을 통해서 길러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류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결정할 수 있고
인간성을 회복하고 유지하며 인류애를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류애만이 우리를 하나로 올바른 방향으로 묶어주고 AI로 생기는 사회적 윤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몇 해 전 작고하신 이어령 교수의 마지막 말이 '눈물 한 방울'이었다고 한다.
이 눈물 한 방울은 우리 인류가 가지는 본질, 사랑이다.
급변하는 과학 기술의 급류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우리는 본질을 지키는 교육을 해야 한다.
인간만이 가지는 고유 능력을 발전시켜야 한다.
인간성이 회복되지 못하면 인류는 디스토피아를 맞이하게 되고 머지않아 멸종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