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멘토모리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by 유유삼

chapter.1 영화에 대한 짧은 정보.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1999)

장르

공포, 미스터리

감독

김태용, 민규동

출연

김규리, 박예진, 이영진외

러닝타임

1시간 40분

상영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chapter2. 감상평(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영화는 민아가 우연히 교환 일기 다이어리의 발견하면서 효신과 시은 두 여고생의 관계를 알게 되는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의 효신과 시은의 관계는 난 사랑이라 생각한다. 사랑 안에 우정이 있는. 여고라는 환경에서의 이 둘의 관계는 달콤하면서도 위태로워 보였다. 옥상에서의 씬들이 기억에 남는데, 둘은 손 잡고 복도를 뛰어나가 출입금지 구역인 옥상에 올라가 있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이 옥상이라는 공간이 무척이나 자유롭지만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뜻하는 듯했다. 자신의 정체성, 혼란 이 모든 걸 더 압박하는 학교라는 공간에서 말이다. 옥상은 숨통을 틔게 하는 유일한 공간인 동시에 뒤에 교회가 여러 번 잡히는 것을 통해 이 둘은 학교 안에서나 밖에서나 억눌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뜻하는 것 같기도 했다. 그래서 효신은 다시 태어나고자 학교 콘크리트 바닥으로 추락한 것이 아닐까.


키스신에서도 너무 안쓰러운 게 효신이 시은에게 하는 키스는 증명받고 싶다는 것에서 나온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 주변의 반응은 이 증명을 잔인하게 역겨운 행위라 보여준다. 그래서 더욱 이 효신과 시은의 관계가 사랑이지만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는 걸 느꼈던 것 같다. 여고 안에서의 둘의 관계는 흥미롭고 그리고 보호받지 못해 서 쉽게 상처받기가 가능한 관계이다. 그래서 이 둘의 관계성이 집중하다보니 귀신으로 나타난 효신이 공포적으로는 다가오지 않았던 것 같다. 이런 정체성과 성장을 여고라는 환경을 바탕으로 잘 보여준 영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chapter3. 추천곡 및 이미지


https://youtu.be/IWYft_hOIgo?si=nQL6Ntp3h0SaEANS



금,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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