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과 사랑

말씀 좀 하세요!

by 물 긷는 자 연지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사 주리라 하신 온 땅을 이와 같이 이스라엘에게 다 주셨으므로 그들이 그것을 차지하여 거기에 거주하였으니 여호와께서 그들의 주위에 안식을 주셨으되 그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하셨으므로 그들의 모든 원수들 중에 그들과 맞선 자가 하나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의 모든 원수들을 그들의 손에 넘겨주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씀하신 선한 말씀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더라" (여호수아 21:43-45)

약속하신 거 맞나?

'하나님이 먼저 반드시 지키마 맹세하셨다. 그리고 그 약속을 기록하셨다.'라고 말들 한다.

그런데... 그 약속이란

내 생각, 기대와 많이 다르다. 그리고 꽤 더디다.

왜지?


간절한 기도. 외면. 무너짐...

'이거 좀 너무하신 거 아니에요?' 외침.

잔인한 침묵. 이어지는 회의.

무심코 이어지는 탄식과 같은 기도.

'하나님,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좀 떨어져서 봐야 큰 그림이 보인다.

산 정상에 올라서야 경치가 눈에 들어온다.

이게 아니면 안 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는 걸 실제로 경험해 봐야 안다.

그리스도인의 자기부인.


내 생각, 기대, 욕심, 바람을 내려놓는,

그리스도를 향한 전적인 신뢰. 여기에 자유함이 있다.

그래서 불필요한 것들을 꺾으시고 제거하신다.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이유.

자유. 오직 인간에게만 허락된 선물. 하나님을 거부할 수도 있다. 진정한 사랑은 자유가 있어야 가능하다.


자유는 사랑하기 위해 주셨다.

창조주와 사랑의 관계, 우리에게 주신 안식.

이것이 가장 본질적인 가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31-3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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