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苦海) or 은혜의 바다
"어찌 그러하냐 이는 그들이 믿음을 의지하지 않고 행위를 의지함이라 부딪칠 돌이 부딪쳤느니라 기록된 바 보라 내가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를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함과 같으니라" (로마서 9:32-33)
죽으면 끝이지 뭐 있어?
평소 이렇게 말하며 살면, 쿨하게 내려놓고 사는 것처럼 보인다.
만일, 끝이 아니라면?
'차마고도' 비디오에서 티베트 승려가 오체투지로 수 백 킬로미터를 가며, 극한의 수행을 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 그들은 중생들의 '업의 사슬'을 끊고자 또는 육신의 욕망이나 집착을 내려놓으려, 엎드리고 일어서는 행위 - 이것은 죽음과 새로운 탄생을 의미했다. - 를 끝없이 반복했다.
이밖에도 많은 선승들이나 수행자들이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자 한다. 집착을 끊고, 자유나 해탈 또는 신인합일(神人合一)의 경지를 추구한다.
그래서 이들에게 인생은 고해(苦海), 고통의 바다이다. 이렇게 밖에 볼 수 없다.
나는 나 스스로가 정한 기준에도 이르지 못하는 부족하고 약한 존재이다. 하물며 하나님이 정한 기준에 이르고자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 불가능하다. 그래서 나는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다. 그분이 내 삶의 주인이시며, 신랑 되시며, 친구가 되어 주신다.
그러므로 내게는 인생이 '은혜의 바다'이다. 완전히 다른 시각,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전혀 다른 삶이 펼쳐진다.
사람은 혼자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다. 아무리 대단한 능력자라 해도 결국 죽는다. 자기 한계 - 의로움, 능력, 연한 - 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죽음은 끝이 아닌 영원한 시작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시선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인생이 완전히 바뀐다.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라면 완전하다.
나이가 들어가며 이 생각이 점점 더 확고해진다. 아집은 아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