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밑줄긋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aya Jun 09. 2018

모두가 언제나 미친 듯이 바쁘다

Adrenaline Junkies and Template Zombies

*아드레날린 중독증에 걸린 조직이 보이는 특성*

1) 우선순위가 계속 변한다.

2) 어제까지 모든 결과물이 나왔어야 했다.

3) 시간이 언제나 부족하다.

4) 모든 프로젝트가 긴급하다.

5) 긴급한 프로젝트가 계속 쏟아진다.

6) 모두가 언제나 미친 듯이 바쁘다.


이런 문화는 필사적인 급박함을 효율적인 생산성이라 믿는다. 이렇듯 급박함을 장려하는 문화 속에서는 중독을 피하기 어렵다. 


밤낮없이 일해서 터무니없이 짧은 일정을 간신히 맞춘 개발자가 영웅으로 부상한다. 간신히 업무를 따라잡으려고 주말마다 출근하는 팀이 그렇지 않은 팀보다 더 좋은 평판을 얻는다. 


한술 더 떠서, 늦게까지 일하지 않거나 바쁘게 설치지 않으면 소외된다. 조직을 돌아가게 만드는 바쁜 무리에 속하지 않으니까. 영웅적이지 않은 행동은 노골적으로 거부 당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필요 → 수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