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더하기 일은 나란히
어떤 날은
눈이 설레서
붕어빵 한 마리씩
노나 쥐는 그런.
또 어떤 날은
햇살이 예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손에 쥐고 걷는 그런.
어떤 하루는
날이 조금 흐려서
그게 너무 맘이 가서
조용히 옆에 앉아
책도 보며 함께 있는 그런.
또 어떤 하루는
빗소리가 좋아서
그게 너무 맘에 들어
영화 틀고 나란히 앉아
내가 만든 떡볶이
호호 불어 먹는 그런.
그냥 쉽게
마냥 편히
편함 말고 안정감.
때론 설레게
종종 뜨겁게
소모 말고 온도.
혼자 안에서 같이
같이 안에서 혼자
소유 말고 동행.
그런 사랑.
그런 사람.
그런 사람이
되어주길 바라기 전에.
내가 먼저
그런 사람이
되어주고 싶어서.
그런 사랑을 찾기 전에
그런 사랑을 소중히 아껴두고 싶어서.
그런 사람을 만나면
그런 사랑을 조심히 꺼내주고 싶어서.
일 더하기 일은 나란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