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앞에서 다시 불린 이름"
준비한 내가 아니라, 함께하시는 하나님
“내가 준비된 게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게 나의 힘이다.”
시험지를 받는 순간,
눈앞이 하얘졌다.
발표 준비, 복습, 마음 다잡기까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를 밀어냈다.
‘이번엔 정말 아닌가 보다.’
집으로 가는 길,
발걸음마다 실패라는 단어가 따라붙었다.
나 자신이 작아지는 게 느껴졌다.
괜히 눈물이 났다.
그때 떠올랐다.
십자가에서 끝났다고 말하지 않으신 예수님.
합격으로 증명된 인생이 아니라,
패배 한가운데에서도
사랑을 멈추지 않으셨던 그분.
내 점수는 낮았지만,
예수님은 내 안에서 여전히 살아 계셨다.
그분은 실패 속에서도
나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나는 작다.
그러나 분명히 안다.
내가 혼자 서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다시,
내 안에서 외침이 터져 나왔다.
오늘은 시험에서 졌지만,
마음에서는 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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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시험을 망쳤을 때
#복음은 지지 않는다
#소리질러그리스도
#신앙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