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서도 역사하는 복음
가족에게 화가 났다.
그날은 유난히 모든 말이 날카로웠다.
엄마의 말 한마디에
참고 있던 눈물이 터졌다.
하루 종일 애써 버티고 있었는데
그 말이 결정타가 되었다.
문을 쾅 닫고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엎드렸다.
곧 분노가 밀려왔다.
내가 왜 그렇게 말했을까.
왜 꼭 그 말이었을까.
그때, 집 안에서
아주 조용한 음성이 흘렀다.
“내가 너를 이해한다.”
예수님이었다.
그분은
십자가 위에서도
아버지를 존중하셨다.
나는 다시 눈물을 닦고 방을 나왔다.
엄마를 보자 또 눈물이 났다.
“엄마… 미안해.”
그리고 그 순간,
내 안에서 외침이 터져 나왔다.
가족의 말보다 큰 사랑,
감정보다 깊은 진리.
복음은 집 안에서도 역사한다.
오늘도 복음이
내 마음을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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