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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쌤 Apr 23. 2024

2024.4.23.

어제 다시온 연수 덕분에 

오늘 하루종일 저의 교육과정 운영을 

전체적으로 점검해보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평소와 같은 하루를 보내지만 

제가 바라보는 오늘의 운영은 또 다른 운영이네요


+인점은 유지하되

-인점은 과감히 그리고 용기있게 직면 그리고 인정 해야합니다(아이고 아프다)

그러면서 더 중요한것은 -인점에 주눅이 들어 +인점도 기죽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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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1) 지난주에 이어 꽃을 이어가고

자연, 그리고 재활용품을 사용을 어찌할것인가? 이것은 교사의 흐름입니다


2) 아이들의 흐름은 '내사랑 톡톡 블럭'입니다^^


톡톡블럭은 연령별로 참 재미있게 진행되고 있어요 특히 우리 5세는 몸이 닳습니다

그래도 빠른편이예요. 꼽아지거든요. 연결되고 모양이 만들어져요


그걸 '적절한 좌절'이라고 하기도하고요 


교육용어로는 '비계설정지대'라고도하는데

참을만한 그리고 충분히 자극은 되되 좌절하지 않을 수준이 필요해요


요즘 5세는 그걸 배우는 중입니다.  주변을 바라보고 세상은 어떤 세상인지 경험하는 

그리고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하나씩 하나씩 케이스를 쌓아가는 중입니다


6) 6세가 가장 고생하는거 같아요 

5세는 자꾸 까불고 7세형님들 놀이는 다 이해하기는 어렵고 

형님되는 중입니다.  이해하는게 뭔지 어디까지가 진짜고 어디까지가 까부는건지...


잘하고 있습니다. 잘하고 있습니다.    삼남매를 키우는거 같은 마음이예요

둘째가 그렇겠구나 우리반 둘째들 보며 많이 생각합니다


7) 7세는 '관계'를 배우는 중입니다

이제는 언어도 발달하고 조망수용능력 발달 

즉, 다른사람의 마음을 읽고 그 입장에서 생각도 할수있는 연령이거든요

그러면서 우.정 이라는 개념이 형성되기 시작해요.  


그러니까 우정이 라는것이  이전에는 놀이친구 =우정 이였다면

이제는 선.호.가 생기거든요.  그런데 그 개인차가 매우커서 어려움을 겪기도하는 시기이기도해요


사실 이 지점이 지도하고 교육하기 참 어려운 지점이기도합니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지점이기도하고요 


적절한 시기에 연령에 맞는 발달과업들을 하나씩 해나감이 보여서 저는 기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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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모래놀이에 '물'을 제공해보았어요 


'물'을 어떻게 다루는 올해의 아이들일것이가?가 오늘의 관찰 핵심포인트였고 

요쿠르트병과 우유팩의 크기 그리고 PT병의 크기를 활용하여 물을 옮기는 작업을 통해 

아이들이 각기 다른 단위의 도구를 활용해볼수있게 하려고했습니다


재미잇는 개인차가 보여서 관찰지가 빽옥합니다.


물을 나르는 효과적인 방법을 이렇게 저렇게 강구하는 모습도 얼마나 귀여운지요


역할을 나누어 보기도하고 물을 막아보려하기도하고....^^


가위바위보도 한명씩한명씩 보니 개인차가 보이네요


어쩜 이렇게 한명한명 찬찬히 보면 모두다 다르게 빛나는지...


오늘은 '어디'라는 한글 하나로 여러가지를 해보는데 

한글에 대한 관심과 흥미도 아이들마다 보여줌이 달라 흥미롭습니다


모두다 다르기때문에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세상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아이들 한명한명이 눈에 보이는 하루가 감사합니다.



오늘도 아이들과 행복합니다

오늘도 아이들 덕분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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