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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카엘라 Sep 18. 2015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잖아요.

세례를 받으려고

교리공부 중인데

마지막 스퍼트를 위해

수녀님과 보충교리 수업을 사는데

수녀님이 "성체성사의 성사가 뭐죠?"

라고 물으셔서

"예수님의 피와 살?"

했더니

"아...몸과 피 인데..."

라면서 계속 큭큭 웃으셨어요.


예전에 주5일 회식인 회사 다닐때

저 다이어트 할거라고

"막대기 될거라고"

하면서

자꾸 회식을 쌩깠더니

사장님이 쟤 무슨 일있냐고 물었더니

대구에서 오신 대리님이

"혜진씨  거 뭐 짝대기 된다카던대요.."

했다는 말처럼.


내가 연습생부터 좋아했던

아이콘이 취향저격이라는 노래로

데뷔를 했는데

내 친구들이

니가 좋아하는 애들 걔네- 유니콘??

청천벽력? 하는 거 처럼.......


아 다르고

어 다르니

꼭 진심으로 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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