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시와 수학

by 최국환

시를 쓰는 어느 수학자의 변명




詩와 數學



시는 지극히 수학적일 수 있지만

수학은 절대 시적일 수 없다.


시는 수려한 상상으로 수학을 포장하지만

수학이 가진 편견과

한계의 답으론

시를 포장할 수 없음이다.


그래도 얼마나 다행한 일이던가

정답이 없는 우리네 삶,

수학이 시와 함께

자유스러움으로 존재한다는 것이


꿈과 현실이

그렇지 못하는 사실에 비하면



keyword
작가의 이전글멈추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