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극히 수학적일 수 있지만
수학은 절대 시적일 수 없다.
시는 수려한 상상으로 수학을 포장하지만
수학이 가진 편견과
한계의 답으론
시를 포장할 수 없음이다.
그래도 얼마나 다행한 일이던가
정답이 없는 우리네 삶,
수학이 시와 함께
자유스러움으로 존재한다는 것이
꿈과 현실이
그렇지 못하는 사실에 비하면
최국환의 스토리입니다 /필명은 바람에 앞선 나그네/ 세종 대 국문과 졸업/ 목포문학상 수필 본상 수상 /시집 연둣빛 장례식 출간 /나즈막한 기억 속 누군가의 작은 그늘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