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고 싶은 습관 하나

나를 정리하는 시간

by 양정회

오늘 아침, 놀라서 벌떡 일어났다. 아침 7시가 조금 지났다.

식사 준비하고 남편 출근 시키기 바빴다. 다행히 오늘은 영어 수업이 없는 날이라 그나마 좀 나은 편이었다.


아침 6시 알람이 울린다. 손을 뻗어 더듬거리며 꺼버린다. 다시 잠에 빠진다. 깜짝 놀라서 일어나면 7시가 다 되어가거나 넘을 때도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게으름을 피운다. 이불 속에서 나오기가 싫다. 조금만 더 하다가 깜빡 잠 들곤 한다. 그렇다고 저녁에 늦게 자는 편도 아니다.

식사 준비하고 7시 30분 영어 수업도 해야한다. 바빠서 허둥지둥이다.


한동안 잘 실천해오던 나의 아침 루틴을 못 지키고 있다. 6시에 일어나 스트레칭하고 10분 책 읽기와 글쓰기.

남편은 아침밥 신경쓰지 말고 더 자라고 하지만,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현직에 있을때 그때는 어떻게 살았나싶다.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 식사 준비, 아이들 챙기기, 설겆이, 시모 돌보기 등 하루 24시간이 모자랐다.

특히 아침 시간은 시계 바늘이 더 빨리 돌아가는 느낌이었다.

가끔 지난날을 생각할 때면 그땐 참 대단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올해를 마무리하며 내년에는 나의 아침 루틴을 다시 되찾고 싶다.

아주 작은 습관도 반복되면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 10분 스트레칭, 10분 책 읽기.

습관은 작지만 누적되어 결과로 나타난다. 한두 번의 실천은 작아 보이지만 매일 반복하면 그 효과는 기대이상이다.

작은 습관이 인생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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